난곡 보건분소 3층 ‘장애인 치과 진료실’ 운영
연간 1,800여 명 스켈링, 신경치료, 발치, 보철치료 등 혜택
관악구가 난곡 보건분소 3층에 장애인들의 전문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위한 ‘장애인 치과 진료실’를 설치해 연간 1,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치과 진료실’은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2명이 근무하고 치과용 방사선 기기 등 장비가 비치되어있으며, 진료대상은 구의 등록장애인과 관내 복지시설 등 이용등록 장애인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등급 제한 없이 스켈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보철치료 등을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고, 일반 장애인은 1급부터 3급까지 스켈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등이 가능하고 1,100원의 진료비와 500원의 약처방비를 부담해야 한다.
난곡 보건분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미정 주무관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은 치과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음식 섭취도 못하는 분이 많다”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난곡 보건분소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이 일반병원에서 부담하기 어려운 크라운, 브릿지, 틀니 등 보철치료 등을 무료로 진료하고 있어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장애인의 자녀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도 펼치고 있다. (☎ 879-7019,7025)
김정혜 기자
재창간 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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