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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결점 보완 3월 이후 정식 서비스 개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최대 0%로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최대로 높이는 착한 소비
기사입력  2019/02/13 [16:58] 최종편집   

 

▲ 제로페이 홍보 현수막

 

제로페이결점 보완 3월 이후 정식 서비스 개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은 최대 0%로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최대로 높이는 착한 소비

결제방식 편리하게 개선, 후불 여신 준비, 카카오페이·케이뱅크 등 52개 업체 참여

 

서울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추진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사업이 시범 서비스 기간을 거쳐 빠르면 3월 늦어도 5월 안에 정식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률을 0%로 낮추기 위해 정부와 손잡고 도입한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서비스는 우려와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대세로 굳혀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1220일부터 부산시, 경남지역과 함께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 것에 이어 지난 118() 17개 전국 시도지사들이 모여 제로페이를 17개 시도에 도입하는 등 전국적으로 시행하는데 합의했다.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 관계자는 현재 타 시도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을 시작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해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관악구는 가맹점 모집대상이 15천개로 3월 말까지 50% 가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혁명

 

제로페이는 기존 결제방식인 현금이나 카드 결제방법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편결제 앱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한 후 가격과 비번을 입력하여 결제하는 방식이다.

 

현금이나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방식은 아직은 낯선 결제방식이라 대중화되지 못했지만 제로페이가 간편결제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결제방식에 일대 혁명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왜냐하면 제로페이가 오는 3월 이후 본격 서비스를 실시할 때는 52개 결제관련 업체가 제로페이 사업에 합류하게 돼 간편결제방식 대중화가 성큼 다가오게 될 전망이고, 신용카드사도 제로페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간편결제방식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제로페이, 자영업자 & 소비자

 

제로페이는 임금, 임대료 등 제반비용 상승으로 자영업자가 위기에 처하자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정부가 21일부터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최대 0.65% 인하시켰으나 대부분의 소상공인에 해당되는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은 0.8% ~ 1.3%의 현행 수수료가 전혀 인하되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와 정부가 소상공인의 수수료부담률을 0%로 낮추는 제로페이를 자체적으로 도입하여 자영업자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제로페이는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 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가 0%이고,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점포는 2019년부터 제로페이 매출의 1.3% 최대 1000만원까지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 기대가 높다.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2019년 연말정산 때부터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공공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성공을 위한 과제

 

 

소상공인을 살리는 제로페이간편결제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우선적 과제로 온라인을 비롯해 오프라인의 모든 업종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가맹점 이상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을 확보해야 된다.

 

현재까지는 전체 대상 업체에 대한 가맹률이 15% 정도에 그치고 있어 소비자가 이용하려해도 이용할 곳을 찾기 힘든 실정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확보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현재처럼 가맹점 모집에 통반장과 공무원을 강제적으로 동원하여 원성을 사는 방식이 아니라 제로페이 확산의 필요성에 대한 사전 교육과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형식적인 모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 대상으로 제로페이 가입과 운영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안착할 때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대신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방식을 편리하게 만들고, 신용카드사가 주는 혜택 이상으로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이 뒤따라야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제로페이는 통장에 돈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체크카드 이용자들은 흡수할 수 있지만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쉽게 합류하기 어렵다는 결점이 있다. 따라서 통장에 돈이 없더라도 결제할 수 있도록 신용으로 돈을 빌려주는 여신 역할을 추가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제로페이, 결점 보완돼 진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은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각각 사활을 걸고 나서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가맹률과 이용률에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시범 서비스에 은행 20, 결제사업자 4개 총 24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이어 19만개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케이뱅크, 11번가, KG이니시스, 이비카드, 금융결제원, 한국신용카드결제, 한국스마트카드 등 결제사업자와 벤사 등 28개 업체가 추가되는 등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업체가 52개 업체로 늘어나 가맹점 확대와 이용률 증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중기부는 오는 4월까지 6대 편의점 가맹본부와 제로페이 일괄 가맹을 추진하고, 각종 프랜차이즈 업체들과도 가맹등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 소상공인 협회·단체와 제로페이 가맹점 확산을 위한 협업체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 가맹점 확산은 전망이 높다.

 

특히, 제로페이 결제시간과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소비자의 QR코드나 바코드를 가맹점 결제 단말기(POS)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다만 일부 가맹점만 아니라 전체 가맹점으로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제로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케이뱅크에서 121일부터 통장에 돈이 없어도 50만원까지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는 여신기능을 추가함에 따라 다른 은행에서도 후불제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라 기대가 높다.

 

서울시는 또한 오는 5월 중으로 문화체육시설 관련 28개 조례를 개정해 제로페이로 결제 시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나 보다 가시적인 소비자 혜택이 요구된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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