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공원 내 ‘강감찬 카페’ 신축 후 문 열어
커피숍, 도서관, 프로그램실, 수유실, 외부 독서마당 등 주민들의 휴식 소통 공간
관악구가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7월 26일(목) 낙성대공원 내에 강감찬 장군의 숨결을 느끼며 책을 읽고 시원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강감찬 카페’ 준공식을 가졌다.
강감찬 카페는 낙성대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휴식과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기존 컨테이너 시설의 열악한 낙성대 도서관을 철거하고 시비 4억 원을 투입해 같은 위치에 59평 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강감찬 카페 공간은 ▲카페 76㎡,▲북카페 80㎡, ▲다목적실 34㎡, ▲수유실 6㎡, ▲독서마당(외부공간) 41㎡으로구성됐다. 카페는 기존 낙성대 도서관을 이전한 북카페(도서관)가 마련돼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목적실은 학생들이나 주민들이 모여 모임을 갖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낙성대 공원의 푸르른 광경을 보며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외부공간인 독서마당도 만들어져 눈길을 모은다.
구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인근 카페 상인, 낙성대 도서관 이용객 등 주민들과의 면담, 설명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카페 설계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 요구를 바탕으로 필요시설과 규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카페와 다목적실은 관악문화관도서관 사서가 상시 근무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커피를 마실 수 카페는 9월경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 강감찬 도시 브랜드 강화 일환으로 지난해 낙성대 공원 내에 ‘강감찬 전시관’을 개관한 것에 이어 올해 ‘강감찬 카페’를 개관한 것으로 앞으로도 강감찬축제 콘텐츠강화, 역사문화 공간 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1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