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대비 사업 추진
관악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뜨거운 여름을 맞아 도심 속 열기를 식히기 위해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로 물청소’를 실시하는 등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친다.
구는 주요 간선도로는 매일, 일반도로는 격일, 그밖에 이면도로는 주 1회 주기로 총 15,000㎞ 도로에 물을 뿌려 더위를 식힐 예정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날엔 오후 10시까지 특별 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도로 물청소가 강화되고, 노약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의 이면도로와골목길 물청소도 실시한다.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경로당 113개소, 복지관 6개소, 은행 8개소 등 총 127개소의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며, 횡단보도주변과 버스정류소에 ‘무더위 그늘막’ 총 32개소를 운영, 신호나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고위험 만성질환자 등 약 7천8백 명의 폭염관리 취약계층에 대해 폭염특보 시 안부전화나 가정방문 등으로 건강을 확인한다.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 응급 구호반은 폭염특보 발효 시 도림천변등 거리 노숙인이 상주하는 지역을 순찰하며 물, 의약품을 공급하고 건강상태를체크하고, 노숙인 쉼터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힘쓴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관악산 계곡 물놀이장’을 7월 14일(토) 개장하고,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 6월 20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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