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전 세계서 열리는 생명 나눔 현장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실시
국내서도 개최, 서울 관악구·동작구 신자들 동참
혈액 수급의 방법은 오직 헌혈뿐이다. 피를 인공적인 것으로 대체할 방법은 아직 없다. 그렇기에 헌혈은 곧 생명 그 자체를 나누는 고귀한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전개 중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유월절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절기다.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를 넘어 인도 아마다바드, 일본 오사카, 멕시코 몬테레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호주 시드니 등 해외 곳곳에서 세계적 규모로 열리고 있다.
서울관악 400여명 헌혈
지난 4월 19일(목),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에서도 생명 나눔 현장이 열렸다. 서울 관악구, 동작구에서 온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과 이웃, 가족, 친구 등 약 400여명이 함께했다.
교회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고자 식당, 다목적실 등 교회 내부 공간을 문진실, 대기실, 휴게실 등으로 마련했고,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은 헌혈버스 3대를 지원하며 하나님의 교회 헌혈 행사를 응원했다. 조남선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헌혈행사와 유월절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했는데 목사님의 개회사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인류에게 생명을 주신 날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하였고, 교회 소개영상과 헌혈에 관한 영상을 보시고 “하나님의 교회가 이렇게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교회라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강신명 낙성대동 주민센터장도 봉사 현장에 함께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해마다 헌혈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버지하나님과 어머니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인 것 같다”라며 칭찬의 말을 격려사로 전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들은 시종일관 밝은 얼굴이었다. 주옥분(52) 씨는 “문진 결과가 헌혈을 할 수 없다고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헌혈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뿌듯해했다. 김은정(42) 씨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에 함께하니 보람 있다. 평소 봉사활동에 꼭 동참하고 싶었는데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게 되어 뜻 깊다. 내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를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채로운 봉사활동 전개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유월절 기념 헌혈릴레이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환경정화운동, 이웃돕기, 재난구호, 문화행사 개최, 서포터즈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으로 이웃과 사회를 돕는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해도 관악구, 중랑구, 강서구, 마포구, 용산구, 송파구 등 서울 전역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는가 하면, 설과 추석에는 시청과 곳곳의 주민센터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료품·생필품을 전하며 온정을 더해왔다. 이러한 하나님의 교회 봉사활동은 교회가 설립된 전 세계 175개국 7,000여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한편, 이번 헌혈 행사의 계기가 된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가는 절기’라는 뜻으로,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양력3~4월경)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희생하기 전날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 유월절을 세우고 인류에게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성경대로 유월절은 지키는 교회는 전 세계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1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