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도시농업연구소 개장 ‘리얼스마트팜’ 운영
관악구가 지난 7월 20일(목)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도시농업인 리얼스마트팜 저변 확대를 위해 낙성대공원 맞은편 강감찬텃밭 입구에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마련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관악도시농업연구소는 ICT기술을 그린하우스에 접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기존 스마트팜 개념을 뛰어 넘는 나노기술로 작물 체내 줄기나 잎의 물의 흐름속도와 물의 비료농도의 실시간 정보를 계측,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핵심이 되는 생체정보 첨단기술이다.
이 첨단기술은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이정훈 교수팀이 2년에 걸쳐 개발한 기술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농업현장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악도시농업연구소를 통해 취득한 정보와 결과는 서울시, 서울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과 공유하여 도시농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박동원)와 ‘관악 리얼스마트팜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대의 첨단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시켜 학생 · 주민 등 시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관악도시농업연구소 개장식에서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학‧관 협력 사업이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할 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창간 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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