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취약지역 36개소 산사태예방사업 완료
산림 위험절개지 정비, 계류보전 정비, 산지사방 등 완료
관악구가 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해 최근 공원과 산림에 인접한 생활권 내 산사태 취약지역 36개소에 대해 산사태예방사업을 완료했다.
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타당성 평가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산사태예방공사를 추진해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는 산사태에 취약한 곳을 유형별로 나눠, 산림 내 주택가와 도로변 낙석, 토사유실 위험이 있는 절개지는 ▲‘산림 위험절개지 정비’를, 폭우 시 계곡 범람과 계곡에서 생기는 침식이 우려되는 지역은 ▲‘계류보전 정비’를, 산림이 훼손된 빈 땅은 토사유실을 막는 ▲‘산지사방’을 진행했다.
‘산림 위험절개지 정비’는 행운동 등 3개 지역에 대해 낙석방지망과 방치책 등을 설치했으며, ‘계류보전 정비’는 남현동, 낙성대동, 삼성동 등 14개소에 골막이, 기슭막이 등을 완료했다.
또, 인헌동, 미성동 등 19개소는 석축쌓기, 식생토낭, 수목식재 등을 통해 빈 땅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았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산사태 예·경보시스템을 보강하고, 산사태 대비 주민행동 요령에 대한 홍보물 3,000부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안전관리에 대한 대민홍보도 철저히 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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