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한파대책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재난도우미 888명 지정, 방문전담인력 통해 현장중심의 한파취약계층 보호
관악구가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라 취약계층 관리 및 특보발령시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해 3개반 16명으로 구성, 24시간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거리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보호와 지원, 그리고 전력, 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이다.
구는 순찰반을 편성,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과 같은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고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노숙인에게 방한옷과 따뜻한 음식물을 제공하고 쉼터 입소를 유도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888명을 지정,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취약계층의 상태를 살핀다. 특히, 만성질환자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는 방문전담인력 44명이 현장 순회 진료를 진행한다.
또한 관악구 버스정류소 29개소에 추위가림막인 ‘동장군 대피소’를 설치, 버스승차 대기 시 한파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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