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까지 ‘2016 무료학습나눔’ 접수
보습 · 예체능학원 저소득 학생들에게 무료로 수강할 기회 제공
관악구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금)까지 신청을 받아 신규학생을 선발하여 '2016 무료학습나눔' 실시한다.
‘무료학습나눔’ 사업은 2014년부터 관악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악구보습학원협의회의 3자 협약으로 마련됐으며, 대상자는 수급자, 차상위, 복지사각, 위기가정 등의 저소득 초․중․고 학생이다.
보습학원이나 예체능학원이 저소득 학생들에게 무료로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면 수강료만큼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주는 제도가 ‘무료학습나눔’ 사업이다.
관악구 보습학원협의회 홍종욱(잉글리쉬스트림학원장) 회장은 “공부를 하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꾸준하게 갖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수강생과 참여 학원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무료학습나눔’의 올해 참여 학원은 15개로 수업을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하면 되며, 면담과 학업수준별 테스트 등을 통해 학원과 연계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무료학습나눔사업을 통한 배움의 기회가 아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성장의 발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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