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어린이 안심케어’ 3,000여 명 사용
내년부터 중‧고교 학부모도 제공,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도 운영
관악구가 지난 11월 9일(월) 구청 8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교 관계자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협력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안심케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월 ㈜KT(대표이사 황창규)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 시범 개통해 현재까지 3,000여 명의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가 이용 중이며, 연말까지5,000명 이상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린이 안심케어’는 자녀의 스마트폰에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Beacon)을 부착해 학교·학원·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된 비콘과의 송수신을 통해 실시간 위치안내 및 안심문자서비스를 제공하는서비스로 정확한 실내·외 위치정보를 제공하며, 스마트폰이 없는 어린이들도 비콘 단말기를 대여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장점이 있다.
구는 내년부터 학원, 도서관,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 시행하고 중‧고등학교 학부모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 안심케어와 연계한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서비스’는 차량에 비콘 수신기를 부착해 어린이가 차량 주변에 있거나 차량 문이 열려 있을 때 경고음을 발생시켜 운전자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제어하고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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