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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전면 금지돼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직매립 전면 금지 앞두고 생활쓰레기 감량정책 절박
기사입력  2015/11/24 [15:51] 최종편집   

 

▲쓰레기 하역 후 땅 다지기 장면

현장르포: ()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전면 금지돼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직매립 전면 금지 앞두고 생활쓰레기 감량정책 절박

()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 매립기한 일시 연장된 수도권매립지 현장 방문

 

음식물쓰레기가 지난 2005년 수도권매립지에서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 것과 마찬가지로 생활쓰레기도 오는 2017년까지 직매립이 전면 금지될 예정으로 있어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1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기간 종료를 앞두고 2017년 이후 쓰레기 대란 위기에 처하자 환경부와 서울 인천 경기 등 4자협의체를 구성해 수도권매립지 연장논의를 추진해왔다.

 

4자협의체는 지난 19수도권매립지 정책 개선을 위한 합의문발표를 통해 지난 20여 년 동안 수도권매립지 운영으로 인한 환경적, 경제적 피해를 일방적으로 감내해 온 인천시민과 주변지역 주민의 고통과 아픔에 인식을 같이 한다고 밝히고, 628일 최종합의문 발표를 통해 수도권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안정적·효율적 처리를 위해서는 현재의 수도권매립지를 제한적으로 연장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4자협의체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고, 대체매립지 조성 등 안정적 처리방안을 마련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4자협의체는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을 전면 금지하기로 하고, 서울 인천 경기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장에서 먼저 처리한 이후 소각재만 매립해 악취 발생을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환경부와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논의를 위해 서울시와 환경부가 각각 71.3%, 28.7% 소유하고 있는 총 16000억 원 상당의 소유권 전부를 인천시에 넘기고, 매립면허권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운영권도 인천시에 이관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서울시 입장에서는 그만큼 쓰레기 매립기간 연장이 절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만약 2016년 매립기간 종료 후 인천시에서 쓰레기 반입을 금지시킬 경우 서울지역은 쓰레기 대란이 발생될 것이다. 최근 보라매중간집하장이 봉쇄돼 6일간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했을 때도 심각했는데 한 달이고 1년이고 갈 곳이 없는 쓰레기가 수거되지 못할 경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서울시는 4자협의체와의 논의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직매립 제로를 선언하고 이를 위해 2016년까지 생활폐기물을 20% 감량해 하루 600톤을 감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포자원회수시설과 강남자원회수시설의 소각로 성능 향상을 통해 2017년까지 1150톤의 처리 용량을 확보하는 등 자체 처리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수도권지자체 중 소각 여유용량이 있는 지역의 자원회수시설과 공동이용을 통해서 1250톤의 소각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직매립 제로에 대비한 소각 여유용량 확보와 함께 2017년까지 가연성쓰레기 선별시설을 설치해 1300톤 처리용량의 가연성물질을 사전에 선별, 제지공장, 시멘트공장 보일러 연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서울시는 또한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책을 실시해 오는 2018년까지 재활용률을 70%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재활용정거장을 25개 자치구로 확대시키고,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시민운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주부환경 수도권매립지 견학

 

()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회장 최영희)가 쓰레기 매립기한 연장 논의와 직매립 금지 요구로 주목을 받아온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했다.

 

지난 3월 취임한 주부환경 최영희 신임회장은 주부들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생활쓰레기 감량 실천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견학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주부환경은 지난 1112() 오전 9시 구청 앞에서 출발하여 인천시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해 생활쓰레기 처리과정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수도권서부 리사이클센터를 방문해 대형폐가전의 자원화 과정을 견학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주부환경연합 관악구지회 임원진들과 각 동 회장단 및 회원을 비롯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던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정홍식 본부장과 관악구자원봉사센터 임현주 센터장, 민주평통 관악구협의회 백정숙 부회장 등이 함께 했다.

 

주부환경 백인순 명예회장은 매립지 운영 초창기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입구부터 구덕이가 눈에 띄었고, 냄새도 심했는데 오늘 와보니 얼마나 정비를 잘해놓았는지 마치 국립공원이라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가 동영상을 통해 매립지 전반에 대해 1차 설명을 한 뒤 버스투어를 통해 이미 매립이 완료돼 골프장이 조성된 제1매립장 현장부터 현재 90% 정도 매립이 진행된 제2매립장 현장에서 쓰레기 매립과정과 침출수 처리과정, 매립가스 자원화 과정 등을 현장을 통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12년째 국화축제에 사용되고 있는 꽃 재배장소인 온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수도권매립지 견학을 마쳤다.

 

관리공사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는 인천 서구, 김포 일대에 위치한 여의도 면적의 6배 이상인 세계 최대 면적의 매립지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안정적이고 위생적으로 매립하고 있으며, 버려지는 폐기물로 신재생에너지를 만들고, 궁극적으로 매립지를 드림파크로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수도권매립지는 난지도 매립지가 종료됨에 따라 조성되었으며 바다를 메워 조성된 간척지로 난지도처럼 높게 매립하지 못해 15미터씩 8단이 피라미드 모양으로 매립되며, 한 단을 매립하는데 2년이 걸린다.

 

수권매립지는 4개의 매립장이 있으며 제1매립장은 지난 1992년부터 2,000년까지 6,500만 톤의 쓰레기 매립으로 사용이 종료돼 매립장 위에 골프장이 조성되었고, 2매립장은 오는 2018년 초반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3매립장은 조속하게 완공되어야 제2매립장 종료 후 사용할 수 있다.

 

9면에서 계속

이복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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