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1인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
관악구가 올해 6월까지 ‘기초생활수급 1인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기초생활수급 1인가구 대상 전수 모니터링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목적이다.
구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고독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3개 동의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모니터링결과에 따르면 중장년 1인 남성 가구 중 80.5%가 장애 또는 만성질환 등 유병자였다. 그 가운데 71.5%는 식사를 거르거나 약물 복용을 임의 중단하는 자기방임의 경향이 있었다.
구는 고독사 위험가구 실태조사와 사업 연계 지원의 효과를 확인하고, 올해 실태조사 범위를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전체로 확대하게 되었다.
동 주민센터 복지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건강 ▲주거 ▲사회적 고립 등 전반적 실태를 파악한다. 이번 실태조사로 고독사 위험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독사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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