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여성 권익 신장 유공자 16명 감사장 수여, 성인지 감수성 특강,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관악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분과’ 공동주최로지난 3월 8일(금) 구청 강당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 116주년을 맞아 ‘포용을 고취하라’라는 주제로 유관기관, 여성단체 회원,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섬유산업 여성노동자 1만 5천여 명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한 대규모 시위를 기념하는 날이다. 세계연합(UN)은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1975년도에 이날을 여성의 날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을 개정하여 세계 여성의 날이 지정된 지 43년 만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행사는 여성가족부에서 제작한 ‘여성의 날’ 소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박준희 구청장이 여성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개그맨으로 활약해 온 방송인 이정수를 초청해 ‘내 주변을 꽃밭으로 만드는 비법’을 주제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야기를 구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폭력피해여성 공동작업장 ‘봄봄’의 상품 판매 및 전시 행사가 있었다.
특히, 지난 1월 발간한 ‘관악 Her Story Book’ 발간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여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관악 Her Story Book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관악구 여성들의 발자취를 구술 채록해 보존해 놓은 책이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처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앞장서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51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