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자서전 제작 1인당 250만원 지원
관악구, 자서전 제작에 참여할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모집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관악구가 ‘어르신 자서전 제작’에 참여할 지역 내 어르신을 모집한다.
관악구는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자서전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관악구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1인당 25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자서전 제작은 전문기관인 ‘희망사업단’에 위탁해서 진행하고 있고, 제작 완료 후에는 공동으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있다. 출판된 자서전은 관악구 구립도서관에 비치해 젊은 세대에게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통로이자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하는 사료로도 활용된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동안 34명의 어르신들이 자서전 제작에 참여해 최창락 어르신의 <나의 뿌리와 내 삶의 흔적>, 김애숙 어르신의 <기억 속 풍경> 등 총 34권의 자서전이 출판됐다.
한편, 지난 6월9일(화)부터 7월 7일(화)까지 매주 화요일 난향 꿈둥지 교육장에서는 자서전 쓰는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희망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자서전 아카데미’도 운영되고 있다. (☎010-9204-7058, 879-5703)
김정혜 기자
재창간 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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