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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장애인단체 은준영 협의회장 취임식 개최
제5대 협의회 임원 구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 문화교육사업 주력
기사입력  2015/03/09 [20:15] 최종편집   
▲참석내빈들과 기념사진

 

관악구장애인단체 은준영 협의회장 취임식 개최
제5대 협의회 임원 구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 문화교육사업 주력 

 

신임 은준영 협의회장이 취임하는 관악구장애인단체 협의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7일(금) 오후 2시 30분 시설관리공단 3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해 관악구의회 이성심 의장, 유기홍 관악갑 국회의원, 새누리당 오신환 관악을 당협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관악을 지역위원장, 김희철 전 국회의원, 서울시의회 신언근 의원, 이행자 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관악구의회에서는 장동식 부의장을 비롯해 김정애 의회운영위원장, 소남열 행정재경위원장, 왕정순 도시건설위원장, 임춘수 의원, 주순자 의원, 권오식 의원, 장현수 의원, 백성원 의원, 오준섭 의원, 반명순 의원, 이동일 의원, 곽광자 의원, 권미성 의원 등 많은 내빈들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내·외빈 소개에 이어 임익선 사무총장으로부터 관악구장애인단체 협의회 연혁 및 현황보고가 있었다. 관악구장애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010년 6월 15일자로 각 단체의 뜻을 모아 협의회라는 단체를 구성하고, 협의회는 그동안 각각 단체별로 활동해왔던 사업을 일원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비영리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삶의 질, 체질 개선, 생각 개선이라는 목적에 주안점을 두어왔다.


임익선 사무총장은 “오늘 취임하는 제5대 은준영 회장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외로워하는 장애인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게 하고,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을 사회 각계각층과 긴밀히 협의하여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힘 있는 협의회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상 전 협의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장애인복지는 우리의 단합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것을 재임기간 절실히 깨달았다”며, “선거 때 꼭 투표를 하고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장애인복지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은준영 신임 협의회장은 한재상 전임 회장으로부터 협의회기를 전달받은 후 취임사를 통해 “오늘 관악구장애인단체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 자리에서 관악의 장애인 여러분께 몇 가지 약속을 드린다”며 “제일먼저 장애인들이 일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 내고,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사업을 구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교육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쳐 사회에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사회가 함께 공유하고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들의 잠재된 재능을 발굴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회장인 제가 먼저 앞장서 나겠다”면서, “관악구장애인단체협의회를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약속드리며 새로운 장애인단체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은준영 신임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여러 해 동안 수고해주신 한재상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관악구청은 작년에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지원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청각장애인 상담소를 설치하였으며, 올해는 수화통역센터를 보건소 쪽으로 확장 이전하였고, 소화기를 중증장애인 500가구에 전달하며, 찾아가는 이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민선6기 취임식 대신 무장애숲길에서 장애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약속했던 구청 모든 부서로부터 장애인불편 개선방안을 수집해 지난해 하반기 36개의 장애인불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나머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한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여 과장을 특별 공모로 선정하고, 장애인복지관의 새로운 부지마련을 위해 매주 이 문제만 가지고 직접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고 장애인사업을 설명했다.
이성심 의장은 축사를 통해 “구청의 정책은 의회가 동의하지 않으면 추진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관악구의회가 관악구청의 장애인 정책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관내 4% 정도 차지하는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감사패는 김근 미래드림여성병원장, 김병욱 강남고려병원장, 김철수 양지병원 이사장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공로패는 한재상 전임 협의회장이 수여받았다.


차기 임원진으로 은준영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관악지회장이 협의회 회장을, 이대섭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관악구지회장이 수석부회장을, 김장환 시각장애인연합회 관악지부장이 부회장을, 임익선 관악구산재장애인협회장이 사무총장을, 송낙규 환경장애연구협회장이 총무이사를, 한재상 신체장애인복지회 관악지부장과 김재중 관악농아인협회장이 감사를, 이대인, 김우근이 사무국장으로 소개되었다.


한편, 관악구장애인단체 협의회장 이·취임식 당일 화환을 받는 대신 ‘관악구 불우 장애인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 결과 각계각층의 높은 호응으로 쌀 나누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관악구 장애인 12개 단체에 20kg 쌀 3포대가 각각 전달되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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