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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송태선 어르신의 ‘아! 어머니’ 등 10명 어르신들 참여
기사입력  2015/02/23 [17:08] 최종편집   

 

▲자서전 출판 저자인 어르신들과 내빈들 기념사진

 

2014년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개최
송태선 어르신의 ‘아! 어머니’ 등 10명 어르신들 참여

 

관악구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어르신 자서전 지원사업’이 지난 2011년 이래 4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2014년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2월 12일(목) 오후 3시 30분 구청 8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는 예년과 달리 장소를 구청 강당으로 옮기면서 넓은 공간을 활용, 출판된 자서전과 관련 소품을 전시하고, 원탁테이블을 설치해 행사 분위기를 한결 세련되고 여유 있게 조성했다.


2014년 자서전 출판에 참여한 어르신은 10분으로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황오주 어르신을 제외하고 9분의 어르신과 가족, 친인척, 친구 등이 축하하는 속에서 출판기념회가 개최되었다.


금년에 81세인 최창락 어르신은 <나의 뿌리와 삶의 흔적>이라는 책 속에 “조상에 대한 흠모정신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물리친 조상들의 살아온 발자취를 찾아 담았다”고 소개했다.


심진용(남,80세) 어르신은 자서전 <深海가 살아온 길>의 출판 때문에 대학교 박사과정 신청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박사를 꼭 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태권(남,74세) 어르신은 <노송처럼 늙고 싶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통해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나와 경찰에 입문하고, 퇴직 후 아파트 조합 일을 맡게 된 경위를 써내려갔다고 소개했다.


낙성대에 살고 있는 김태곤(남,72세) 어르신은 <가난은 내 삶의 지름길>이라는 제목에 대해 “제가 6세 때 부모님이 한꺼번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어려서 얼마나 배가 고팠던지 책 제목도 가난을 주제로 정했다”고 말했다.


송태선(남,71세) 어르신은 <아, 어머니>라는 제목에 대해 “제가 8살 때 6.25사변이 발생하자 선친이 국군에 입대한 후 전사해 어머니가 당시 28세 나이로 90세가 넘도록 저만 바라보고 혼자 사셨기 때문에 제 삶은 어머니를 빼고 있을 수 없어 제목을 어머니로 지었다”고 소개했다.


문금선(여,69세) 어르신은 <들꽃향기 같은 소중한 순간들>을 출판하고 “나이 많은 사람도 꿈이 있는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관악구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근철(남,69세) 어르신은 <금진강의 꿈> 출판에 대해 “오늘 두 번째로 출세한 날로 한 번은 부모님이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과 두 번째는 친구와 친척을 모시고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길(남,69세) 어르신은 <Soli Deo Gloria>라는 제목과 관련 “우리나라 말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이라는 제목으로 신앙고백을 하기 위해 집필하게 되었다”고 동기를 소개했다.


김애숙(여,67세) 어르신은 <기억 속 풍경> 출판과 관련 “제2 고향인 관악구에 살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스토리가 없는 사진과 달리 책을 남기면 손자손녀들이 할머니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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