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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경영자상 구현한 ‘최정석’ 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매년 수직상승 취임 당시 21위에서 3년 후 5위로
기사입력  2015/01/12 [14:55] 최종편집   

 

▲취임 당시 최정석 이사장 모습


특별인터뷰 :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최정석 이사장 4년 성과

이상적인 경영자상 구현한 최정석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매년 수직상승 취임 당시 21위에서 3년 후 5위로

취임 당시 16천여만 원 적자였던 체육센터 3년 후 55천여만 원 흑자로

 

이사장으로 있는 4년간 CEO라고 뒷짐 지고 턱으로 지시하지 않고 손톱에 흙이 묻을 정도로 직원들과 함께 노동하고 1주일에 4~5일을 직원들과 밥을 먹으며 소통하고자 했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최정석 이사장이 지난 2011116일 취임한 이래 4년간 이상적인 경영자상을 구현한 것으로 밝혀져 공기업경영자를 비롯해 정치지도자 등 다양한 위치의 수장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최정석 이사장은 직원들과의 소통만 아니라 경영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물을 만들어냈다. 취임 당시 적자였던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를 3년 만에 55천여만 원의 흑자로 전환시켜냈으며, 행정자치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취임 당시 서울지역 24개 공단 중 21위에 그쳤던 공단을 매년 수직 상승시켜 3년 만에 5위까지 끌어올렸다.

 

최정석 이사장은 또한 취임하자마자 수입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약 40명 규모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공단 수입을 극대화시키고, 구민들에 대한 서비스 질을 대폭 향상시켜냈다.

 

최 이사장이 돈키호테 정신으로 밀어붙여 추진해온 사업이 서울시를 비롯해 타 공단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확신과 열정을 가진 뛰어난 민간전문가의 지도적 역할이 얼마나 조직을 발전시켜낼 수 있는 지를 증명해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정석 이사장은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할 일을 할 만큼 했다고 평가하고, “사람들은 박수 칠 때 떠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며 4년간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115일 퇴임을 결정했다.

 

이에 본지는 최정석 이사장을 만나 4년간 공단을 이끌었던 내세울 것은 부끄러운 짓 하지 않고 정의로운 일을 찾아 하는 뜨거운 가슴이다” “세상을 계산하고 살지 않아야 행복하다” “알을 깨지 않으면 다음 세상을 열지 못한다” “돈키호테가 이 땅에 필요하다등 주옥같은 그의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사업성과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4년간 역점을 두었던 사업과 성과물을 소개한다면?

 

오자마자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셔틀버스를 서울지역 공단 최초로 직영화시켜 4년간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시켜냈다. 공단에서 새로 구입한 신형버스로 승차감도 높였으며, 기사도 직접 뽑아 일자리도 창출시키고, 서비스 질도 높였다.

 

적자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민종합체육센터 내 폐쇄된 식당을 개조하여 실내골프장을 설치한 결과 1년에 1억여 원씩 수입이 들어오는 것은 물론 일자리도 새로 창출시켜냈다.

 

관악산노상주차장을 이용하는 대형차량 주차요금을 현실화 시키는 등 주차장 운영방식 변경이나 합리적 인력운영 등을 통해 이윤도 창출하고 예산도 절감시켰으며, 일자리도 창출했다.

 

특히 남현동공영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 운영형태를 이사장 직권으로 24시간 시간제 운영으로 전환하여 연간 24백여만 원이던 수입을 연간 22천여만 원으로 크게 상승시켰으며, 주차요원을 뽑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구민들 호응도 높아졌다.

 

무엇보다 역점을 두었던 사업은 구민들의 숙원사업인 야구장을 설치하는 것이다. 삼성동 소재 제2구민운동장에 야구장과 축구장 복합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에 요청하여 5억 원을 유치하고 구비를 포함해 11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어 2015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으로 이 사업 또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입 창출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역점사업 중 공유사업과 에너지 녹색성장 사업도 잘 알려졌는데?

 

서울시에서 벤치마킹하여 공유도시 서울시책으로 발탁한 공유사업은 유휴주차공간을 공유하는 해피투게더로 서울시로부터 자치구 공단 최초로 교통문화상을 수상하는 사업이 되었고, 언론이나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주목을 끌었다.

 

주차장 함께 쓰기운동인 해피투게더는 아이디어사업으로 거주자우선주차공간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동안 다른 사람이 쓸 수 있게 배려하는 공유사업이자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최근 주차 가능한 시간을 자동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녹색으로 눈에 띄게 차별화시킨 안내간판을 새로 구상했으나 예산이 없어서 추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특히 에너지 녹색성장 사업인 폐수열시스템은 서울 자치구 공단 에스코 사업 중 가장 성공한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신림체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영장은 가스비와 전기비 등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체육센터 내 샤워 후 버려지는 물에서 열에너지를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폐수열시스템을 도입하여 연간 15천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행자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알려져 12개 공단이 벤치마킹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1차 폐수열시스템 성공에 이어 체육센터에서 도시가스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기열회수시스템 도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 사람중심 공기업을 모토로 운영했는데?

 

현재 만 70세도 건강할 때까지 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 공단에서 나이 많은 사람들을 가장 많이 채용한 곳이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다. 전국 기업평균보다 3.25배 높은 고령자가 29.4%를 차지하고 있고, 장애인도 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주력했다. 비정규직은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인건비만 주고 보너스도 없어 명절에 차례 상을 차릴 수 있는 떡값을 만들기 시작해 명절에 20만원씩 상여금을주고 있다. 또한 성과급은 정규직만 지급되고 있어 일의 성과에 따라 차등은 있어야 되지만 차별을 하는 것은 인권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성과급 중 마지막 등급에 준하는 성과급을 비정규직에게도 모두 지급하고 있다.

 

사람중심 공기업을 모토로 운영한 결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행정자치부 주관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고객만족도 역시 높아져 행정자치부 주관 2014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326개 기관 중 13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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