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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첨가물을 쓰는 이유는?
기사입력  2014/03/10 [11:41] 최종편집   

[환경 기획 _ 8]
식품 첨가물을 쓰는 이유는?
 

식품위생법 제2조 3항에서 “첨가물이라 함은 식품을 제조·가공 또는 보존을 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혼합·침윤, 기타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로 정의하고 있는 화합물이다.
식품첨가물은 식품과 함께 매일 섭취하므로 해롭지 않아야함은 물론 장기간에 걸쳐 섭취해도 만성적인 독성이나 발암성의 위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
 
식품첨가물에 관한 규정은 나라마다 달라 식품의 국제간 무역에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국제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세계 공통의 기준을 정하기 위하여 1963년부터 국제식품규격계획(Joint FAO/WHO Food Standard Program)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이 계획에 참가하고 있다.(두산백과 수록 내용)
 
식품 첨가물의 역할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식품이 변하거나 상하는 것을 막는다. 대표적인 것으로 보존료와 산화방지제가 있다. 보존료는 식품을 보관하는 동안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식품의 부패를 막아주며, 산화방지제는 기름성분을 함유한 식품의 산화를 방지하거나 속도를 늦춰 품질저하를 막고 저장기간을 연장해 준다.
 
두 번째로는 품질유지와 향상에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영양강화제와 유화제가 있다. 영양강화제는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균형 잡힌 식품이 되도록 돕는 것이고 유화제는 기름이나 물처럼 혼합되지 않는 두 물질이 분리되지 않고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조직감을 주는 동시에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 필요한 첨가물로 응고제, 팽창제, 증점안정제 등이 있다. 응고제는 식품의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으로 주로 액체를 고체화하는 데 사용하며 두부를 만들 때 넣는 간수가 이에 해당한다. 팽창제는 식품을 부풀리는 역할을 하며 가공물의 조직을 향상시키고 적당한 모양을 갖도록 돕는다. 빵, 쿠키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한다. 증점안정제는 식품의 점성을 높이고 촉감을 살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네 번째로는 맛, 색깔, 냄새를 좋게 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식품첨가물로는 향미증진제, 착색료, 착향제가 있다. 향미증진제는 식품의 맛과 향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며 그 자체에는 향이 없다. L-글루타민산나트륨(MSG)은 대표적인 향미증진제다. 착색료는 식품 본래의 색을 유지, 강화하거나 새로운 색을 낼 때 쓰인다. 착향료는 식품에 향을 주어 소비자의 기호를 높여 준다.
 
일부 식품에 사용이 허가된 식품첨가물이라 하더라도 허가되지 않은 식품에 잘못 사용하거나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어떤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하루에 많은 양의 식품첨가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특정 가공식품만 지속해서 다량 섭취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을 섭취할 때는 채소, 과일과 같은 신선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가 2013년 일반 소비자 및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식품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식품첨가물이 34.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환경호르몬(26.4%), 농약(13.5%), 유해미생물(12.2%), 중금속(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정란/ 푸른공동체 살터 사무국장
재창간 2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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