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매일 약 700명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잉여음식을 식품은행인 관악푸드뱅크에 먹거리를 지원하여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매일 30명분 먹거리를 해결하게 되었다.
구청직원들은 자율 배식시스템에 운영에 따라 스스로 먹을 만큼 음식을 덜어가기 때문에 고 잉여음식물이 신선하고 깨끗한 것은 물론 음식물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에서 나오는 잉여음식물은 신림10동 이웃사랑방, 봉천3동 참사랑복지센터, 봉천5동 나눔의 집, 신림7동 주민회관 등 4곳의 복지시설에 공급되고 있다. 또한 구는 많은 이웃들이 신선한 음식과 야채, 과일 등을 먹을 수 있도록 저장용 냉장·냉동고를 3곳에 배치하여 관악푸드뱅크가 식품배달서비스를 맡도록 했다.
관악구는 지난 2000년 IMF시절 당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보고 푸드뱅크사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구는 인근식당과 주변 음식점에 푸드뱅크사업을 적극 소개하고 참여시킴으로써 복지시설이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식품 기탁운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