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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의 종류
기사입력  2013/05/27 [00:00] 최종편집   
[환경기획: 환경호르몬 2]
환경호르몬의 종류

환경호르몬의 특징은 생체내의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극소량으로도 영향을 미치며 단순 중독이 아닌 다음 세대에도 증세가 나타난다. 잔류성이 큰 환경호르몬은 쉽게 분해되지 않아 생체 내에 수년 간 농축되어 잔류한다.

환경호르몬의 종류와 피해로는 다이옥신(Dioxine)으로 인간이 만든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독극물이다. 다이옥신은 주로 석탄, 석유, 담배 등을 태우거나 농약 등 화학물질을 만드는 공장에서 발생하는데, 청산가리보다 1만 배나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인체에 흡수되면 반영구적으로 축적되어 기형아 출산과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DT(dichlorodiphenyltrichloroethane)는 1940년 뮐러가 스위스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1942년경 DDT 제품을 상업적으로 출시하였다. DDT는 출시되자마자 황열병,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가 퍼트리는 모든 감염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식되었으며 실제로 말라리아를 박멸시켜 질병을 막는 데 사용되는 살충제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1970년대 초 DDT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었다.

트라이뷰틸주석(TBT)은 유기주석화합물(BTs)의 일종으로 선박의 부식을 막고 어패류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주로 선박 밑바닥이나 해양구조물 등에 칠하는 페인트의 주요 성분이다. 가장 독성이 강한 트라이부틸주석은 낮은 농도에서도 어패류를 치사시키고, 고둥·소라 등 복족류의 암컷에 수컷의 생식기가 생기게 함으로써 불임을 유발하는 qaz임포섹스qaz 현상을 일으킨다.

비스페놀 A(bisphenol-A)은 1950년대부터 플라스틱제품 제조에 널리 사용돼 온 화학물질로 동물이나 사람의 체내로 유입될 경우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주로 합성수지 원료ㆍ콤팩트디스크(CD)ㆍ식품저장용 캔 내부 코팅 재료 등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미 국립보건연구소 산하 국립독극물프로그램(NTP)이 2008년 4월 16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량의 BPA를 주입한 실험용 쥐에서 전립샘 종양ㆍ유방암ㆍ비뇨체계이상ㆍ성조숙증 등이 발견됐다며, 유아의 경우 BPA에 소량만 노출되더라도 전립선이나 유선조직의 변화와 같은 영향을 받게 되고 결국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탈레이트(phthalate)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인데, 특히 폴리염화비닐(PVC)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성분으로 사용되어 왔다. 다이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대표적인 예로서, 화장품ㆍ장난감ㆍ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지만, 현재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하여 사용이 금지되었다.

환경호르몬은 우리가 먹고 입고 생활하는 곳에 존재한다. 음식이나 가정용품ㆍ상품포장재ㆍ농약ㆍ기타 첨가물을 통해 인체에 축적되며 자동차 배기가스ㆍ담배연기ㆍ쓰레기 소각과정에서 배출되어 호흡기관을 통해서도 인체에 축적된다. 또한 화장품ㆍ향수ㆍ매니큐어의 용매제에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염색약의 페놀계화합물질은 피부질환을 유발하거나 피부의 자생력을 떨어뜨린다. 채소류ㆍ과일류 등 농산물의 재배과정에서 쓰는 농약도 내분비계장애물질로 추정되는 성분을 가지고 있다.

박희준/ 푸른공동체 살터 대표
재창간 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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