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자조모임 ‘친구가 좋아’ 활동 공유회 개최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참여자로 구성된 8개 모임의 다양한 주제별 활동 공유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는 1인 가구 8개의 자조모임이 지난 11월 2일(토) 한자리에 모여 활동 내용을 선보이는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인적 교류가 어려운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기 위해 자조모임 ‘친구가 좋아!’를 추진했다.
친구가 좋아’는 1인가구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친구, 지인 등의 모임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구는 신청자들의 취미, 연령 등을 고려해 운동, 영어회화, 요리, 에세이 등 다양한 주제별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참여자들을 이어주었다.
아울러 구는 ‘친구가 좋아’ 신청자가 아닌, 관악구 1인가구 지원센터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주민들에게도 자조모임을 결성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친구가 좋아’는 1인가구의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친구, 지인 등의 모임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구는 신청자들의 취미, 연령 등을 고려한 주제별 자조모임을 구성하여 참여자들을 이어주었다.
이날 청년 ‘활동 공유회’ 참가자는 소감을 통해 “매번 혼자하던 러닝을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매달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운동하다 보니 어느새 친밀감이 생기고 러닝이 더욱 특별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가 에세이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책을 선보일 때는 큰 박수와 함께 감탄이 터져 나왔다. 뒤이어 각 모임들이 방문한 지역 내 다양한 공간을 소개하는 ‘보물지도 공개의 시간’도 가졌다. 고시식당이나 카페 등 1인 가구가 방문하기에 부담 없는 다양한 장소들이 소개되자 특히 중장년 등 어르신 1인가구 참가자들이 많은 흥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관악구는 증가하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가 작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외로움’이 큰 고충 중 하나라고 답했다.
이에 구는 카카오톡 홍보 채널 ‘관악 1인가구 동행톡’을 개설했다. 1인가구 소통 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3호점도 7월에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자조모임 ‘친구가 좋아!’는 인적 교류가 어려운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