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아동 그림 심리검사서비스’ 참가자 모집
관악구가 효과적인 아동학대 예방책 마련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하여 심리검사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무료로 아동학대 실태조사 및 위기 아동 발굴을 위해 「AI 아동그림 심리검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관내 거주 아동 및 보호자 총 1,400명이 참여했는데, 아동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모님들이 큰 만족감을 보였다.
「AI 아동그림 심리검사서비스」는 인공지능(AI)으로 아동이 직접 그린 그림 분석해 아동학대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3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제출하면, 전문가가 부모와 아동의 스트레스, 양육 태도 등을 진단하여 가정 내 아동학대 여부를 파악하고 위험요소를 찾아낸다.
검사 내용은 ▲아동의 자아개념, 적응, 정서, 행동 특성 등 ‘마음 파악’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점검 실시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간섭, 처벌, 과잉기대 등 ‘부모 양육태도’ 점검이다.
인공지능(AI)분석 결과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결과가 ‘위기’, ‘주의’ 등급이며, 아동이 집중관리 대상일 경우, 구에서 관내 아동발달센터에 연계해 무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관악구 아동 및 부모 총 1,400명(▲미취학 아동~초등학교 3학년 1,100명 ▲초등학생 4~6학년 300명)이며, 비용은 무료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QR코드로 접속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02-879-6194)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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