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 방식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통합심의 통과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용적률 300% 적용 466세대(임대 86세대 포함) 공급 예정
관악구가 제출한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는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지난 9월 26일 서울시 최초로 심의 의결됐다.
신림동 655-78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일부 구역에 이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이 설립되어 있다. 이에 사업구역을 확대해 조합설립(변경)인가 추진 예정으로 보다 빠른 사업 추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번 관리계획(안)은 16,137㎡에 용적률 300%를 적용해 466세대(임대 86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난곡로변 버스정류장 이전과 주변 도로 확폭 등 공공성도 함께 확보했다.
현재 정비계획이 수립 중인 신림8구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와 인접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공동 생활권을 조성해 각종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인근 신림7구역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난곡동 일대 모아타운 대상지와 함께 품격있는 대단위 주거단지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높은 개발 의지로 주민제안방식의 첫 번째 성공사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반지하 등 노후불량 저층 주거지가 많은 관악구 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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