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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취약계층, ‘위러브유’ 온정의 손길로 훈훈한 추석 맞아
관악구 등 서울 자치구 포함 전국 60여 지역 1400세대에 식료품 세트 지원
기사입력  2024/09/24 [14:23] 최종편집   

  전달 기념 사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추석맞이 이웃사랑

전국 취약계층, ‘위러브유’ 온정의 손길로 훈훈한 추석 맞아

관악구 등 서울 자치구 포함 전국 60여 지역 1400세대에 식료품 세트 지원

 

“명절이 되면 더 외롭고 힘들어지는 이웃들이 따뜻한 ‘어머니 사랑’으로 용기와 희망을 얻길 바랍니다.”

 

 

한가위를 맞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관악구를 포함 전국 60여 지역 1,400세대에 7,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세트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위러브유는 지난 1월 설 명절 1400세대에 기탁한 생필품·식료품 1400세트를 포함, 올해 총 2800세대에 1억4000만 원의 물품을 전달했다.

 

낙성대동 식료품 세트 기탁

 

위러브유 회원들은 지난 9월 4일(수)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25세대에게 전달할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서울에서만도 관악구를 비롯해 강남구·송파구·영등포구·중랑구·동대문구·서대문구·강서구·노원구·강북구 등 각지의 구청, 주민센터를 통해 280세대를 지원했다.

 

관악구 낙성대동 서금 동장은 “명절 때마다 위러브유 운동본부가 보내주신 온정의 손길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탁된 상자에는 육개장, 사골곰탕, 소고기미역국 등 간편건강식과 밀가루, 당면, 참기름, 매실청 등 식재료, 컵라면까지 20가지 먹거리가 정성껏 담겼다.

 

 

낙성대동 주민센터는 위러브유로부터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독거노인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복지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늘 잊지 않고 함께하는 손길이 있으니 힘내시고 소중한 분들과 화목한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이웃들을 격려했다. 현장에 함께한 회원 장옥순(52세) 씨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이 일에 항상 보람을 느낀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물품이 전해지는 모든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위러브유 30년 이웃사랑

 

위러브유의 이웃사랑은 3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위러브유는 서울은 물론 전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이면 식료품과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며 가족의 정을 나눴다.

 

 

명절 외 추운 겨울에는 관공서와 협의해 온수매트·이불 등 난방용품과 김장김치를 담궈 지원했다. 또한, 노후주택 보수와 도배, 장판 교체, 창문 단열 지원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과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위러브유는 매년 회원들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헌혈하나둘운동을 열고 있다.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들을 살리는 데 앞장서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효’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기도 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무심기 운동인 맘스가든 프로젝트도 활발히 펼친다. 지난 5월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중랑천변 제2체육공원에 배롱나무 40그루를 심었다. 서울 도심은 물론 관악산, 도봉산, 우장산, 북한산, 한강, 청계천, 중랑천, 성북천 등 산과 강, 하천 정화에도 힘써왔다.

 

위러브유, 유엔공보국 협력NGO

 

위러브유는 유엔DGC(공보국) 협력NGO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65개국에서 15만 5000여 회원들이 질병, 빈곤, 재난 등으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이웃들을 돕고 있다. 80억 인류를 ‘지구촌 가족’으로 여기며 범세계적인 환경보전, 긴급구호, 물·위생보장, 빈곤·기아해소, 건강보건, 지역사회복지, 교육지원 활동을 4400여 회 전개했다.

 

이 같은 이타적 인도주의 행보로 대한민국 훈장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8회)과 라이프타임상, 캄보디아 국왕 훈장, 에콰도르 국회 훈장 등 각국 정부와 지자체, 국제기구 등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산불은 물론 포항의 지진, 강원도의 태풍 피해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또한,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방제활동과 구호활동에 헌신했다.

 

 

국내만 아니라 국외 29개국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했다. 아울러 에콰도르의 홍수를 비롯해 미국과 온두라스의 허리케인, 모잠비크의 사이클론, 네팔의 지진 등 각국 재난 현장에서 구호와 복지활동에 힘써왔다.

 

 

위러브유는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국내 다문화·복지소외 가정과 기후위기 도서국 등 총 7개국에 2억 6000만 원를 지원하는 ‘제21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로 모로코, 튀르키예, 시리아 등 지진 피해민과 리비아 홍수 피해민, 지구온난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태평양 도서국 등을 지원할 수 있었다.

 

 

올해는 지난 5월 ‘제26회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로 고통 받는 국내 취약계층과 해외 재난 피해국, 도서 국가들을 지원했다.

 

윤여천 기자

재창간 4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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