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에 중장년 공동체 공간 ‘이웃사랑방’ 운영
천 원으로 식사 즐기고 이웃과 정 나누는 천 원 식당 인기…월 1회 100명 식사 제공
대학동에 중장년 위기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체 공간 ‘이웃사랑방’이 지난 5월 조성되었다. 대학동에는 고시원과 원룸이 밀집해 있고 주거비 부담이 적은 곳을 찾아 유입된 중장년 1인 가구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구는 사단법인 관악사회복지와 함께 이웃사랑방을 운영하며 ▲식사 지원을 위한 ‘천 원 식당’ ▲심리 지원을 위한 명상프로그램 ‘행복 수업’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제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설을 이용하는 중장년 1인 가구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장년 위기가구에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천 원 식당’이다. 천 원 식당은 월 1회 운영되며 1,000원의 후원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회당 100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천 원 식당에서는 집에서 음식을 조리하거나 혼자 식사 해결이 어려운 주민이 저렴한 금액으로 공동체 공간에서 한 끼를 즐기며 이웃과 안부를 묻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는 오는 10월과 11월에는 금전 관리 교육, 복합만성질환자를 위한 복약관리 교육 등 중장년 고립가구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웃사랑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4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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