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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장소 이전 시급
노동자 권익 보호하는 노동복지센터 위치 및 규모 문제로 이용 어려움 제기돼
기사입력  2018/11/12 [14:02] 최종편집   
▲직무역량강화교육 장면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장소 이전 시급 

노동자 권익 보호하는 노동복지센터 위치 및 규모 문제로 이용 어려움 제기돼

 

관악구 노동복지센터가 지난해 111일 낙성대 R&D센터 지하1층에 개소하였으나 사람들이 자주 오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교통이 불편해 장소 이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노동복지센터 배기남 센터장은 낙성대입구에 위치한 보훈회관이 올 12월에 신축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라 보훈회관 건물로 노동복지센터 이전을 관계부서에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노동복지센터 위치는 노동자들에게 홍보도 어렵고, 이용하기도 불편해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노사관계를 지원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교통이 편리한 낙성대입구로 이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가 개관한 지 1년 가까이 되었지만 어디에 위치해 있는 지 아는 구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평소에 사람들이 거의 오가지 않는 낙성대공원 가는 길에 있다. 더구나 도로변에서도 깊숙이 들어간 건물의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서 막상 건물까지 찾아가더라도 어디에 센터가 있는지 찾기 어렵다.

노동복지센터는 비정규직,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과 영세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눈에 띄지 않은 외진 곳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서 설립 취지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다.

노동복지센터가 낙성대입구 보훈회관 건물로 이주할 경우 대로변이 있어서 위치 자체만으로도 홍보가 가능하고, 지하철역과 버스정거장이 가까워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기남 센터장은 현재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는 하루 평균 2~3명 정도가 절박한 사연을 가지고 내방하여 상담하고 있으나 교통편이 좋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내방할 것이라며, “노원구 노동복지센터의 경우 역사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매일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위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는 위치문제와 함께 비좁은 공간도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현재 공간은 관악구청이 기부채납 받아 한 층을 둘로 나누어 노동복지센터와 장애인교육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가 요구하는 최저기준 15.3평 규모의 노동복지센터는 상근자 책상과 작은 회의실 공간이 전부로 상담실이 없어서 사적인 상담내용이 보호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각종 교육사업을 진행할 공간이 없어서 장애인교육기관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맞춰 공간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관악구 노동복지센터 역할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는 부당해고,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처한 노동자들을 위해 변호사 4명과 노무사 10명 등 14명의 전문가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

센터 내방 상담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변호사가 상근하며 상담하고, 전화상담, 인터넷 상담 등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노동상담은 서울대입구 지하철역에서 매주 수요일, 신림역에서 격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어 하루 평균 6~8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과 함께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사업은 노동자 직무역량 강화교육, 문화건강복지사업, 노동인권교육 등 교육사업이다. 포토샵, 일러스트, 바리스타, 중국어교실, 집합건물관리사 등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일반구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조기 마감된다. 서울대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풍물, 요가, 스포츠댄스 등은 90% 이상 출석률을 보이는 등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미화원, 경비원 등 50~60대 노동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노동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 작성, 노동법 기초지식과 부당 노동행위 발생시 대처방안 등 인권교육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취업준비반 등 학생들에게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학교 요청이 있으면 변호사와 노무사들이 파견돼 강의를 한다.

노동복지센터는 또한 신규 노조결성과 노조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서 앞으로 전문적인 노동조합 지원가를 상근자로 영입해 노동조합 결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

아울러 센터는 노동정책 조사연구사업도 맡고 있어서 샤로수길부터 봉천길 상가 소상인 알바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1,500만원을 투입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및 노동실태를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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