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참여예산 29억 원, 구 참여예산 13억 원 선정
관악구는 시민이 필요한 사업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2018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사업’에 참여해 총 41개 사업에 대해 29억 6,800만원의 예산이 선정됐다.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시민참여예산을 다양한 유형별로 모집한 가운데 올해 관악구는 ▲시정참여형 5개 사업에 17억 1,000만원 ▲시정협치형 1개 사업에 2억 4,000만원 ▲구 단위 계획형 29개 사업에 9억 5,000만원 ▲동 단위 계획형 6개 사업에 6,000만원이 선정돼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거쳐 2019년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민참여예산 선정으로 내년에는 ▲관악산등산로, 하늘공원, 선우공원 3개소 화장실 보수 ▲선우생태연못, 관악산 공원 내 음수대 교체 ▲소락정마을마당 주민쉼터 만들기 ▲한부모가정 학업지원 ▲무단횡단방지 시설물 설치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공간제공 등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0일 최종 확정된 2019년 구 주민참여예산은 148건의 사업제안이 접수돼 45건이 최종 선정되었고, 사업예산은 작년에는 9억 5,000만원이 선정되었으나 올해 참여예산은 13억 180만원으로 증가되었다.
구 주민참여예산은 동 지역회의로부터 각 동별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제안된 사업과 우편이나 방문, 온라인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직접 제안된 사업을 접수받아 구 참여예산위원회 심의와 구 조정협의회 최종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구청 기획예산과 관계공무원은 “접수된 사업은 계속사업은 물론 특정단체 지원사업이나 법령 또는 조례 저촉사업은 안된다는 원칙으로 심의하였고, 또한 이미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복사업도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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