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해’ 관악구민 삶 연극 무대에 올린다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 선정돼
관악문화관도서관(관장 한영호)은 2018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연극 ‘억압받는사람들의연극공간-해’(대표 김현정) 부분에 선정이 되었다.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지원금 8천 5백만 원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의 실제 삶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고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10여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연극단체 극단 ‘해’는 관악구에 위치한 20여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극단으로 본 단체는 ‘보알’의 연극이론을 토대로 ‘누구나’의 일상을 연극으로 만들어내며, 관객과 함께 연극을 완성해나간다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관객의 이야기를 즉흥극으로 구현해주는 ‘플레이백 씨어터-나의 이야기 극장’과 개인과 공동체의 중요한 문제들을 연극으로 질문하고 함께 풀어나가는 ‘토론연극’은 극단 ‘해’ 만의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사업으로 준비 중인 신작 ‘가제 : 관악인 플레이’은 관악구의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토대로 전문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함께 공연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보알 시민연극 학교’라는 관악구민들과의 연극 워크샵과 ‘나의 이야기 극장’이라는 찾아가는 즉흥극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 극단 해의 대표적인 레파토리 작품인 청소년 인권 토론연극 <양들의침묵, theNext X>, 환경 토론 음악극 <기후야 돌아와>, 청소년 진로 토론 음악극 <내가 그린 기린그림>으로 관악구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02-828-5862)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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