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아버지 기적의 심폐소생술
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 3월 25일(일) 오후 1시 5분 경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주택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 신고자의 발 빠른 신고 및 대처와 신속히 출동한 대원이 합심해 소중한 한 생명을 지켜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환자 박 모(86)씨는 TV시청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력이 출동하는 동안 스마트 의료지도를 받으며 손자 박제현(29)씨가 가슴 압박을 실시했고, 이어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환자상태를 확인 한 바 호흡과 맥박이 관찰됐지만 신속한 이송을 요하는 상황이었다.
병원이송 중 다시 호흡과 맥박이 측정 되지 않아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 심실세동이 관찰돼 제세동기로 1회 전기충격을 가했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수 있었다.
박씨는 현재 의식이 명료하며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 박제현(29)씨는 “과거에 배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배웠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다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관악소방서 재창간 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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