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6월 추진
관악구, 접수된 30개 주민제안사업 중 19개 사업 선정해 5천7백만원 지원
관악구가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을통해 이웃 간 소통을 늘리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2018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19개 사업에 총 5천 7백만 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9일까지 관내 3인 이상 주민모임이나 비영리단체(법인)를 대상으로 돌봄,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공모해 접수된 36개 사업 중 사업의 타당성, 실행력,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총 19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전심사는 기존 방식과 달리 심사위원 점수 뿐 아니라 주민이 직접 다른 사업을 평가해 사업 주체인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는 점이 새롭다”고 전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중앙동 ‘중앙2길 향기나는 골목길 만들기’, 낙성대동 ‘외국인 아빠 모여라’, 신원동 ‘중국문화 이해 동아리모임’, 삼성동 ‘돌샘행복마을행복나르기’, 신림동 ‘아빠랑 놀자’ 등이다.
이 가운데 낙성대동 ‘외국인 아빠 모여라’는이탈리아인 마시모, 네덜란드인 헨니, 벨기에인 프레드 등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관악구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외국인 아빠들이 모여서 한국어 교실, 재능기부를 통한 다문화 언어 강의, 아빠 요리대회 등을 통해 소통의 다리가 되고자 마을공동체사업을 제안했다.
최종 선정된 주민제안사업은 오는 6월 협약체결과 보조금 교부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관악구 곳곳에서 펼쳐지며 마을에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 간 소통의장을 만들게 된다. (주민협치과☎02-879-5221)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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