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미세먼지 줄이기 발 빠르게 대응
미세먼지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대기선 등 다각적 노력
관악구가 지난 2016년 7월 ‘맑은공기 관악’을 선포하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대기오염상태를 주민들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전광판’을 3월 28일(수) 설치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서울대입구역 8번 출구 앞에 설치된 ‘미세먼지 전광판’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농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 정보 뿐 아니라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지난 3월 16일(금)에는 신림역에 설치돼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도림천 수변무대 옆으로 이전해 도림천에서 산책과 운동을 하는 주민 등 보다 많은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3일(화)에는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지역주민을 비롯해 시민단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신림고등학교 뒤 공원일대에 산딸나무, 산수유 등 2760여주의나무를 심어 연간 10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2016년 5월, 27개 부서 74개 사업으로 구성된 ‘초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표하고, 구청 앞 횡단보도 등 22개소에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설치한 바 있다.
금년 2월에는 (초)미세먼지 저감 추진계획을 수립, 1본부 6개반 대책본부를 편성하고 5개 분야 26개 사업을 통해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그밖에도 친환경 공용차량 확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초)미세먼지 예경보제 운영, 어린이집 등 공기청정기 지원, 도로분진 흡입차량 확대 운영, 노인 및 장애인복지시설 황사마스크 보급 등 미세먼지로부터 주민 건강보호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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