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고등학교 청소년자원봉사 실천학교 지정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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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 관악구
관악구의 특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서울시 전역에 전파
관악구가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특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3가지를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알려 활동을 공유하고 전파하고 있어 주목된다.
관악구자원봉사센터가 뽑는 특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 ▲관악구 자원봉사 평생대학이다.
첫 번째 특별한 사업인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 자원봉사를 좀 더 쉽게 시작하고, 좀 더 쉽게 활동하고, 좀 더 오래 지속하자는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친구, 가족, 동아리, 회사동료 등 3명 이상이 모인 단체가 자원봉사를 계획하고, 자유롭게 자원봉사를 펼친 뒤 다음 단체에 ‘날자’ 깃발을 전달하면 이 깃발을 받은 단체가 2주 안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방식으로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2016년에는 253회 2,474명, 2017년에는 322회 2,661여명 등 5,00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해나눔을 실천했다.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에 참여한이예리(17) 학생은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하며나누는 기쁨을 느끼고 외식경영자인 미래 꿈까지 키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특별한 사업인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는 무한한 가능성을가진 청소년들의 잠재된 능력을 찾기 위해 단순 자원봉사가 아닌, 자기주도적 자원봉사를 펼치게 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를 지정해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학교’에는 남강고, 영락고, 성보고 등이 참여하고 있고, 구는 자원봉사 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개발을 지원하고, 자원봉사 동아리와 수요처 연계도돕는다.
실천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주관 ‘2018 공모사업 학교자율 운영제’ 학교봉사활동 프로그램 사업 모델이 돼 서울 전역에 전파됐다.
세 번째 특별한 사업은 ‘관악구 자원봉사 평생대학’으로 지난 2016년 서울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해 50대 이상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교육과 시(詩), 역할극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도 ‘제3기 자원봉사 평생대학’이운영될 예정이다.
관악구는 지난 2015년 7월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를 선포한 이후 1년간 자원봉사자 수가 55% 증가해 서울시 1위를 차지했으며, 2017년에는 자원봉사를 통해 102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돼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로 등극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