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치유의 숲길 완공돼
4월부터 다양한 연령층, 대상자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무료운영
관악구가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관악산 치유의 숲길’ 조성을 완료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관악산 치유의 숲길’은 사계절 마르지 않는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보전된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내 규모 6,000㎡로 조성된 숲길로 물요법 터, 물소리 쉼터, 소리길, 명상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피톤치드와 산소 음이온을 느낄 수 있는 산림치유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구는 ‘관악산 치유의 숲길’에 산림 치유사를 상시 배치하여 다양한 연령층과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외계층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휴식 기회를 제공하는 <마음활짝>, 감정노동 계층을 대상으로 숲과의 교감을 통한 직무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마음방긋>, 산후 우울증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우울감 극복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마음싱긋>, 청소년을 대상으로 숲 치유와 마음나누기를 통한 진로 탐색 및 인생설계에 도움을 주는 <마음우뚝>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치유 프로그램은 내 몸 돌아보기, 숲속 체조, 약차 마시기, 숲길 걷기, 명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관악구청 공원녹지과 02-879-6547)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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