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6·13지방선거 공천 및 경선 전망
오는 6월 13일(수)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관악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등 5개의 정당에서 예비후보자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선거와 시의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개 정당 출신 예비후보자가 등록한 상태이고, 구의원선거에서는 정의당과 민중당까지 5개 정당 출신 예비후보자가 등록되어 있다.
관악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의회 출신 박준희, 신언근, 허기회 등 3명 시의원이 3월 20일(화) 각각 관악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쳐 본격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경선 행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일찌감치 관악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전 관악구청 정경찬 부구청장, 전 관악구청 정창교 정책실장 등 2명의 예비후보와 새로 뛰어든 3명의 시의원 출신 예비후보들의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3월 21일 현재 관악구청장 예비후보자 등록현황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에서는 홍희영(59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정책 부위원장이, 바른미래당에서는 김희철(70세) 전 18대 국회의원과 이승한(59세) 전 관악구의회 재선의원이 등록을 마차고 선거운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투표 50%, 구민여론조사 50%이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경선방식과 구의원 경선방식은 권리당원 투표 100%로 후보 공천권을 쥔 권리당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관악 (갑)지역 구의원선거는 2인 선거구인 (나)선거구, (라)선거구에도 3인 선거구와 마찬가지로 2명의 후보를 공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관악 (갑)지역 구의원선거는 4개 선거구 모두 후보를 낙점해 공천을 마쳤고, (을)선거구는 2개 선거구에 후보를 낙점해 공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구의원선거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으로 9명의 현역의원이 있는 상태로 8개 선거구에 경선 없이 현역의원을 그대로 공천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악구의회 구의원 물갈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3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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