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나눔이웃 동아리 ‘나눔도깨비’ 눈길
신사동에 소재한 청솔지역아동센터 청소년 12명이 모여 지난해 2월만든‘나눔도깨비’는 매주 수요일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에 밑반찬을 전달해주는나눔 활동을 실천하여 화제다.
나눔도깨비는 관내 교회에서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밑반찬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5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말동무가 되어 드린다.
지난해 초 ․ 중학생 22명이 ‘나눔도깨비’로 활동하였으며, 남서울중학교 재학생 7명을 포함한 10여명 학생이 올 2월부터 나눔이웃 활동을 이어간다.
관악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한 축으로 2016년9월 ‘나눔이웃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0개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원동 ‘패트롤맘’, 신원동 ‘다함께 찬찬찬(饌)’, 삼성동 ‘수리수리 삼수리’ 등 16개 소모임 동아리와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 밑반찬 나눔, 어르신 말벗 등의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발굴하고지원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남의 발을 씻어주면 내 손도 깨끗해진다”며 “구민 모두가 봉사활동으로 서로 응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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