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450억 원 투입 녹색도시 조성
관악산 가족 캠핑장 · 친환경 도시농업공원 조성 등 23개 공원녹지사업 추진
관악구가 ‘가족 캠핑장’을 비롯해 ‘도시농업공원’, ‘관악산 모험숲’ 등 23개공원녹지 사업을 금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 4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 관계부서 등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시비 440억 원, 국비 2억 원, 한전비 2억 원 및 구비 6억 원 등 총 4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18년 관악구는 ▲생명이 숨 쉬는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지역주민을 위한 마을 커뮤니티 공간 확충 ▲친환경 도시 숲 조성을 통한 가로경관 향상 ▲안전하고 쾌적한 산지관리 및 산림생태계 복원을 4대 슬로건으로 총 23개 공원녹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지역주민 누구나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농업공원’이삼성동 산86-6번지 일대 15,000㎡의 규모로 금년 중 완공될 예정이며, 숲을 활용한 체험공간인 ‘관악산 모험숲’이 대학동 205-1번지 일대 조성된다.
2010년부터 22개소를 조성한 ‘창의어린이공원’은 비안어린이공원, 서원어린이공원 2개소를 특색있는 테마형 공원으로 탈바꿈해 올해 어린이날 이전에 개장할예정이다.
또한, 관악산 선우지구에 시비 21억 원을 투입해 ‘선우지구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하고, 상자텃밭, 옥상텃밭 등 도시농업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에코스쿨 조성등 가로경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로 개설 등으로 단절된 관악산을 생태다리로 연결하는 관악산녹지축연결사업이 신림6배수지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시비 54억 원이 투입돼 금년에 완공되며, 주요 등산로 정비는 물론 산사태 위험 지역 사방댐·보막이 설치 등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도 지속 시행된다.
특히, 특수시책 사업으로 낙성대 인근에 시비 125억 원을 투입해 ‘관악산 가족 캠핑장’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라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주민 휴식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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