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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텃밭 수확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배추 약 500포기, 무는 1톤 분량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소외가구 전달
기사입력  2017/11/20 [21:25] 최종편집   

▲김장장면

강감찬 텃밭 수확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배추 약 500포기, 무는 1톤 분량으로 버무린 김장김치 소외가구 전달

 

관악구가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전시관과 함께 지난 1115() 낙성대동 강감찬 텃밭에서 사랑나눔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강감찬 텃밭과 낙성대 텃밭 분양자들이 사랑으로 기른 배추, , 쑥갓 등 수확물을 기부했고, 과학전시관 내 텃밭에서 생산한 수확물도 더해져 배추 약 500포기와 무 1톤 차량 1대분 양으로 담근 김치는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지역사회재활시설, 탈북청소년대안학교 등 지역시설과 소외가구 등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가족 해체로 엄마가 부재중인 부자(父子)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든든해요! 엄마애()! 반찬 전달사업을 진행 중인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번 김장행사를 통해 부자(父子)가정 291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구는 이날 행사에 도시텃밭 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등 많은 주민들이 함께했다, “우리 지역에서 우리 손으로 정성으로 보살핀 친환경 농산물이 온기를 가득 담은 채 우리 이웃들의 밥상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를 함께한 김선주 과학전시관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어려운 이웃들이 김치를 드시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에서 단일 면적 크기로 최대인 강감찬낙성대 텃밭은 낙성대동에 위치한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 터널 지상부 약 4,624평 규모의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된 텃밭으로 작년 8월 말 개장해 1천여 명이 넘는 도시농부들이 텃밭 경작에 참여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기부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함께 김장담그기 체험을 하며,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해 이웃간 정을 나누고, 이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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