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캠프, ‘2017 서울시 봉사상’ 수상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캠프가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시민과 단체에 수여하는 ‘2017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자원봉사캠프는 자원봉사 상담가들이 주축이 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지난 2006년 9월부터 11년간 동 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상담과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마을 곳곳의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수요를 발굴하고 특색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부터는 각 동에 있는 자원봉사 수요처, 복지관, 좋은이웃가게 등 마을자원을 조사하고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 마을자원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동네 곳곳을 누비고 있다.
특히, 높게 평가된 ‘든든해요! 엄마애(愛)요! 반찬 전달사업’은 엄마가 부재중인 부자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밑반찬 전달사업으로 전 동 자원봉사캠프가 함께 낙성대 강감찬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직접 수확한 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291개 부자(父子)가정에 따뜻한 엄마의 손길을 매달 1회 이상 전달하고 있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밑반찬 전달은 물론, 1일 엄마가 돼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청소도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자가정에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자원봉사는 입보다는 머리, 머리보다는 가슴, 가슴보다는 손발을 움직이는 만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과 주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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