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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봉천천 하천복원 타당성 설명회 참견기
기사입력  2017/10/26 [12:58] 최종편집   

 

▲ 진진형 초대 민선구청장

(명사특별기고)

도림천, 봉천천 하천복원 타당성 설명회 참견기

 

지난 2017923일에 개최한 도림천, 봉천천 하천복원 타당성 조사 용역 설명회에 참석한 바 있는데 당일 설명회에서 제시한 구청안에 전적으로 찬성하며 다만 도림천 상부 반복개 8차선 확장공사를 준공한 당시 구청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참고가 될 역사적 배경에 대 하여 몇 가지 참고 할 사항을 제공하고자 펜을 들었다.

필자는 재직 당시 서울대학교 이수성 총장과 자주 뵙고 관악과 서울대학교 발전에 대하여 깊이 의논한 바 있는데 다음사항에 대하여 집행한 바 있었다.

첫째,서울대 이수성 총장은 그 동안 미루어 왔던 서울대학 수원 농수생 대학이 서울 본 대학으로 옮겨올 경우 4,5천명의 유동인구가 늘어나 기존 본 대학생과 합치면 3,4만 명의 인구가 정문을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대란이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교통대책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둘째,필자의 답변은 서울대학 정문 관악산 입구로부터 복개된 도림천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며 남부순환로까지 연결 접속하고, 서울대 후문까지 연결된 낙성대길 2차선도 4차선으로 확장하여 서울대 정문으로 몰려든 학생들을 후문으로 분산하면 좋겠다고 답변을 한 바 좋다고 동의를 하였다.

셋째,필자의 반대급부적 요청은 앞으로 도림천 확대 복개공사와 관련하여 서울대 앞 화훼단지(35,000)에 컨벤션호텔과 서울대 제2부속병원을 짓고 싶다고 말하고 공원용지 해제에 따른 대토를 서울대 뒤편 학교부지(10만평) 35,000평을 내놓도록 요청한 바 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이므로 서울대와 관악구가 합동협의체를 만들어 공동 추진하도록 합의한 바 있었다.

 

넷째,복개공사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그 해결방안은 다음과 같다.

(1)동 도림천 복개사업은 지난 관선구청장 시절에 서울대 정문 앞에서 신림중학교 앞과 같이 복개천을 완전 복개하는 안건을 서울시 하천 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는데 심의결과 부결된 바 있기 때문에 재심 청구가 곤란하였으나 그 부결이유는 완전 복개시 도림천의 생태계가 완전히 죽게 된다는 것을 알고 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복개천 가운데 10m 정도를 개상하면 태양빛이 들어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전 구간을 가운데 10m 이상을 열고 양쪽에 4차선을 건설하여 도합 8차선을 만들고 관악산 상류에 호수공원까지 만들겠다는 수정안을 작성 재심의 요청하였다.

(2)서울시 담당국장에 확인 한 바 심의위원 15명 중에 연세대 교수와 서울대 교수 두 분의 의견이 거의 결정적인 영항을 미친다고 하기에 직접 방문하여 부탁하였는데 서울대 교수는 반대안건에 대하여 다시 찬성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답변하기에 곤란하시면 심의회의에 불참 하면 어떠냐고 물었더니 마침 외국출장 계획이 있다고 하여 불참하기로 하고 다음날 심의회의에 구청장인 필자가 직접 출석 수정안에 대하여 제안 설명하고 만약 통과가 안되면 오늘밤 세울 각오라고 강력 발언을 하였는데 연세대 교수께서 민선구청장이 직접 설명하였고 또 관악산 상류에 호수공원까지 만들어 개천에 상시 물을 흘려보내겠다고 하니 원안대로 통과하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하며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다. 그날 심의회의에 구로구와 영등포구에서 상정한 안건은 모두 부결되었다.

(3)서울대 정문과 관악산 입구부터 신림중학교까지 기존의 완전 복개구간을 부분 철거하는 문제는 당시 구청장인 필자가 관악문화원을 아트서커스공연을 위한 관광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으로 건설 중이었는데 만약 준공 후아트서커스가 공연하게 된다면 수십 대의 대형 관광버스가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며 또한 주말이면 7,8만 등산객들의 주차공간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유지하기로 하였으나 현재는 상황변화로 이번 계획대로 부분 철거하여 연결해도 좋다고 생각된다.

(4) 이번에 발표한 구청안에 추가하고 싶은 의견은 현재 미림여고 입구에서 끊긴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기존 8차선 복개구간을 부분 철거할 서울대 앞과 관악산 입구까지 연결해 상시 물을 흐르게 하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5) 셋째 2항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렵게 통과된 서울시 하천심사 위원회의 안건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남부순환도로까지 연결하도록 일괄승인을 득한 바 있으나 예산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서울대 앞에서 미림여고 앞까지 1차공사로 끊어 필자 임기 중 공사 완료한 바 있으나 2차 공사인 미림여고 앞에서 남부순환도로까지 접속 연결공사는 필자가 퇴임한 후 연결시키지 못하고 취소된 점 참 아쉽다고 생각된다.

 

다섯째,봉천천 복원 타당성에 대하여 본인도 전적으로 동의하나 다만 서울대 지하철 앞 구간에서부터 발원지점까지는 봉천천 폭이 좁아서 복원 후 차도와 인도 그리고 주차장 공간부족에 대하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적절히 조치하기를 바란다.

여섯째,낙성대길 확장문제는 이수성 총장께서 수원 농생대학의 서울 관악 본 대학이전에 따른 학생 출퇴근길 확장계획을 말한 것인데 이 문제에 대하여는 예산확보가 가장 문제였다. 다른 한편 서울대학생 증가에 대비한 교실 증축 빌딩 증가에 따른 전기 수요량의 증가로 새로운 송, 배전시설 증설과 전압 조정시설의 신축공사를 할 계획이었는데 당초 계획은 관악구청 앞에서 서울대 정문 앞을 통과하여 서울대 전력통제소까지 지하에 관로를 묻어 그 관로에 송, 배전선로를 배설하게 되어있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대로 공사를 한다면 교통이 마비되고 큰 혼란이 예상되므로 마침 낙성대로 확장계획이 있어 이 계획에 반영시켜 공사노선을 변경한다면 예산도 절감되고 공기단축 효과는 물론 교통도 원활히 될 것 같아 한국전력과 협의한 결과 합의를 함으로서 절감되는 예산의 50%를 낙성대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정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낙성대대로가 확장된 결과 이 지역에 들어설 서울시립과학전시관, 구민종합체육센터, 관악영어마을, 골프연습장과 서울대기숙사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은 물론 서울대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일곱째.서울대 이수성 총장과 논의 약속한 바 있는 컨벤션호텔과 서울대 제2부속병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노력하였으나 이수성 총장의 국무총리 영전과 필자의 임기만료로 그만 무산된 점 참으로 아쉽게 생각된다.

(1)컨벤션호텔 문제는 롯데관악백화점 개소식에 참석한 신격호 회장께 또 하나의 희망인 컨벤션호텔 신축을 요청한 바 부지만 있으면 고려 해보겠다고 답변을 한 후 돌아간 다음 기술관계자를 보내와 서울대 정문 앞 화훼단지 현장을 답사한 다음 일주일 안에 기초설계서를 만들어 제출해왔기에 적극 추진한 바 있으나 이수성 총장의 국무총리 영전과 필자 임기만료로 무산되고 말았다. 당시 롯데호텔측에서 만들어 제공한 관악호텔 기초 설계서와 코리아나호텔측에서 제출한 기초 설계서를 필자가 관악구청에 인계하고 퇴임하였다.

(2)서울대 제2대학병원 문제도 서울대 앞 화훼단지에 건설할 계획을 추진하였으나 이수성 총장의 국무총리 영전과 필자의 임기만료로 무산 되었는데 그 뒤 서울대 제2부속병원은 성남 분당 산속으로 신축 하였는데 관악구민은 물론 서울시민들은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여론이 많은 실정이다.

여덟째,필자는 지난 2014년에 실시된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당선된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포함 30명에게 지방선거당선자 상호친목과 소통의 밤을 유사 이래 처음으로 호암회관에서 자기부담으로 개최한 자리에서 11분 스피츠가 끝난 다음 마지막 결론에서 이번에 당선된 모든 분들은 임기 동안 내 선거관할구역을 초월해서 커다란 업적(예를 들어 호텔과 관광 수익시설 등)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금번 도림천, 봉천천 하천 복원사업을 혼연일체가 되어 집행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만 줄인다.

진진형 경제학박사/ 초대민선관악구청장
재창간 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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