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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강감찬 축제 수준 높은 축제로 끌어올려
강감찬축제 기획특집: 2017 관악 강감찬 축제 평가
기사입력  2017/10/26 [12:17] 최종편집   

 

▲ 구민상 수상자들 

강감찬축제 기획특집: 2017 관악 강감찬 축제 평가

2017 강감찬 축제 수준 높은 축제로 끌어올려

전승행렬 거리퍼레이드 30분 늦춰 구민들 볼거리 기회 확대돼

    

 

2017 관악 강감찬 축제가 지난 20(), 21() 양일간 낙성대공원에서 연인원 1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돼 관악구의 대표축제로 구민들에게 완전하게 안착했다.

관악철쭉제가 지난 2015년까지 23년간 관악의 대표축제로 개최돼 왔으나 철쭉꽃이 관악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라고 볼 수 없고 사실상 관악산에 철쭉꽃이 만개하지 않기 때문에 테마가 없는 축제라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그러나 우리나라 구국의 3대 영웅인 강감찬 장군이 서울에서 그것도 관악구 낙성대동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지난 2016년부터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 장군을 테마로 축제를 개최하게 돼 구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이 강감찬 축제기간 내내 전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끝까지 구민들과 함께 참여하여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문무를 겸비한 영웅인 강감찬 장군의 기상과 관악산 기운을 마음껏 받아가 구민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두 번째 강감찬장군 축제는 전승행렬 퍼레이드를 30분 늦춘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너무 이른 시간 퍼레이드로 구민들의 볼거리 기회를 축소시킨다는 지적을 완화시켰다.

또한 축제 본행사에 구민의 날 행사를 병행하여 즐거운 축제 분위기 맥을 끊는다는 지적도 반영해 구민의 날 행사는 빼고 장시간 소요되었던 내빈들의 인사말과 내빈소개도 영상으로 대체하여 형식적인 의례를 많이 축소시켰다. 다만 6개 분야의 구민상 시상식은 유지시켰는데 역시 축제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아 관객들의 시선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축제는 또한 오전부터 오후까지 축제장소 일대 도로인 낙성대로의 차량을 통제시켜 축제장소가 4차선 도로까지 확장될 수 있어서 여유가 있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눗방울 놀이 등이 인기가 높았는데 장소가 넓어진 것만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새로 독립된 공간으로 설치된 고려촌 테마부스는 부스운영자인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고려시대 저잣거리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내 강감찬축제를 특화시킨 성공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테마부스 체험내용도 알차게 준비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면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적정한 시간으로 분배되고 제시간에 끝나 관객들을 집중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다. 전야제의 경우 지난해는 너무 늦게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객들이 흩어져버리는 바람에 훌륭한 공연을 함께 관람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오후 620분부터 820분까지 2시간 일정으로 진행돼 강감찬 장군 일대기 공연을 비롯해 마지막 불꽃놀이까지 모든 관객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또한 본행사 역시 프로그램 시간을 잘 맞춰서 전체적으로 계획과 일치된 진행을 보여주었다.

다만, 낙성대야외놀이마당에서 개최된 작은 음악회는 내용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많지 않았는데 부스배치 내용 등에 대한 평가와 대안이 요구된다. 낙성대야외놀이마당 체험부스 대부분 체험료가 비싸서 선뜻 구민들이 참여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부스운영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이와 함께 낮 시간대에 메인무대 관객들이 의자에 앉아있기 어려울 정도로 햇빛이 강렬해 많은 구민들이 나무그늘이나 잔디로 자리를 옮겨 관람하기도 했는데 대안마련이 요구된다. 예상보다 너무 많은 구민들이 참여한 이유도 있었지만 종이모자와 아리수 공급이 너무 부족하고 외진 곳에 위치해 필요한 구민들이 공급받지 못한 한계도 있었다. 운영본부는 도로변에 있거나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위치해야 되고, 종이모자 이외에 대안이 없다면 충분한 준비가 요구된다.

또한, 구민들이 강감찬 축제 전체 프로그램 일정을 알 수 있도록 대형 안내판이 중간 중간 비치될 것이 요구된다. 관객들이 너무 많다보니 안내용 리플릿을 구하기도 힘들고 리플릿 내용도 복잡해 차라리 시간별 프로그램을 적은 안내판을 설치해 전체 일정을 참석자들이 알 수 있게 지원해야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푸드트럭이 서울시 지시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지만 메뉴를 좀 더 다양화시키고, 가격도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운영주체도 다양화할 필요도 제기된다.

 

▲자치회관 경연대회 및 구민장기자랑 경연대회 수상자 기념사진

 

▲구민백일장 수상자 기념사진

 

강감찬 축제 수상자(단체)

 

1021() 오전 10시 안국사 경내에서 관내 16개 중학교 1,2학년 55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고려사 골든벨에서는 문영여중 1학년 최민서 학생이 27번 문제로 최후의 1인으로 확정되었고, 오후 4시부터 안국사에서 진행된 고려국보를 찾아서500명이 참여해 배포된 보물 80개 중 75개가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1() 오후 2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신림동의 건강에어로빅이 최우수상을, 청림동의 우리춤교실, 신사동의 한국무용, 삼성동의 국악교실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악문화원 주최로 21()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병행하여 진행된 구민 장기자랑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에 신림동의 최하나, 최우수상에 대학동의 최지혜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에는 조원동의 유승진, 서원동의 은경숙씨가 각각 수상했다.

관악문화원 주최로 21() 오후 1시 안국사에서 진행된 강감찬과장 구민백일장에서는 수필부문에서 장원에 은천동의 양 진, 우수상에 청룡동의 문영여고 임채영, 인헌동의 기정이씨가 각각 수상하고, 시 부문에서는 장원에 서림동의 이금옥, 우수상에 신림동의 김영수, 은천동의 구연홍씨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을 가진 제25회 관악구민상 수상자는 효행부문(삼성동) 전대홍(,60) 복지부문(남현동) 정회만(, 39) 봉사부문(고엽제전우회) 윤여익(,69) 교육부문(관악초등학교) 변미아(,43) 문화예술부문(행운동) 이병극(,73) 환경부문(신원동) 손인태(,62) 6명이 수상했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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