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축제 10월 20일부터 2일간 개최
축제장소 낙성대공원 일대와 낙성대로 4차선까지 확대 대규모 축제 기획
2017 관악 강감찬 축제가 오는 10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 2일간 낙성대공원 일대와 낙성대로에서 ‘북두칠성 7가지 테마’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가 높다.
당초 봄 축제였으나 대선 때문에 가을 축제가 된 ‘2017 강감찬 축제’는 축제장소가 관악산입구주차장에서 강감찬 장군을 상징하는 낙성대공원 일대로 변경되었다.
낙성대공원 광장을 메인무대로 하고, 강감찬 장군 영정을 모신 사당인 안국사를 비롯해 올해 개관한 강감찬전시관, 낙성대공원작은도서관 앞, 낙성대야외놀이마당, 낙성대로에서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행사장으로 사용된다.
20일(금) 축제 1일차
오는 10월 20일(금)에는 오전 10시 안국사 경내에서 강감찬 장군 추모제향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 6시부터 낙성대공원 광장 메인무대에서 ‘강감찬별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강감찬별페스티벌에서는 초청가수 공연으로 걸그룹 ‘아무르’, 남성트리오 ‘VOS’ 노래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비보이 갬블러크루 공연, 해동검무공연, 강감찬 장군 일대기 융합창작극, LED퍼포먼스, 400~500발의 불꽃놀이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며, 서울시 지정 먹거리 푸드트럭도 오후 5시부터 운영된다.
21일(토) 2일차 메인무대
오는 10월 21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관악구청 앞에서 출발한 ‘강감찬장군 전승행렬 퍼레이드’가 관악로12길을 지나 낙성대공원까지 1.3km 구간에서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특히 인헌초등학교 앞에서 귀주대첩 퍼포먼스와 각 동별 퍼포먼스가 강감찬장군 주제곡에 맞춰 펼쳐지고, 개선환영식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내빈들의 영상축하인사말 상영과 6개 분야 구민상 시상식이 20분간 있을 예정이며, 12시 30분부터 메인무대에서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2시 30분부터 장기자랑 예선전을 통과한 동 주민센터 12개 팀의 경연대회인 주민화합한마당이 김미화의 사회로 초대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 노래공연과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무대인 ‘청년 강감찬 콘서트’가 개최돼 밴드공연, 힙합공연, 댄스공연, 첼로연주 등 청소년들의 끼가 마음껏 발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토) 기타장소 프로그램
메인무대 공연만 아니라 안국사에서는 오전 10시에 관내 각 중학교에서 4명씩 64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려사 골든벨’이 진행돼 고려사를 비롯해 강감찬장군, 관악구 역사에 대한 퀴즈가 2시간 동안 펼쳐져 최후 4인에 대해 상금이 마련되고, 참가자 전원에게 도서상품권이 주어진다.
안국사에서는 또한 오후 1시부터 관악문화원(원장 김윤철) 주관으로 시와 수필 2개 분야로 ‘강감찬 과장’이 펼쳐져 각각 수상자들에 대한 상금이 있을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고려국보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보물찾기가 진행돼 기념품과 교환될 예정이다.
낙성대공원 도서관 앞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려촌 테마부스’가 운영돼 고려시대 저잣거리 분위기가 연출되는 가운데 고려인 의상을 한 100명의 봉사자들이 고려시대와 관련된 21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전통소극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실제 결혼하는 부부가 전통혼례 시연을 할 예정이다.
낙성대야외놀이마당에서는 지역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공연팀들의 국악, 전통가요, 통기타,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펼쳐지며, 강감찬 전시관에서는 전시관 관람과 함께 고려장수와 거란장수 만나기, 강감찬 포토존이 운영된다.
영어마을 앞 낙성대로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무지개 그림 동산’, 매직&버블, 캐릭터 전시가 있을 예정이며, 강감찬텃밭 앞 낙성대로에서는 다양한 먹거리 푸드트럭 12개가 운영될 예정이고, 그밖에 홍보 및 공공부스 15개팀, 체험 25개팀, 동별 전시 21부스, 도림모꼬지 14부스 등 부스 75개가 낙성대공원 일대와 보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96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