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보건소, ‘3분 더 심층진료 서비스’
관악구가 환자 1명당 할당된 진료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소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3분 더 진료하기 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다.
심층진료는 관악구 보건소 진료과목인 내과, 한방과, 치과 등 10개실 10명의 의사진이 모두 참여하며, 각 진료실별 특성에 맞는 문진표를 활용해, 환자와 대화를 유도하고 질문에 대한 충실한 설명과 답변으로 환자와 심층대화하기를 실천한다.
특히, 환자가 의사 진료 시 가장 불쾌하게 느끼는 행동인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진료하는 일방적인 태도 지양’을 위해 환자와 눈맞춤을 위한 “EYE TO EYE 운동’도 병행한다.
또한, 환자가 의료적인 조언을 구하거나 궁금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진료 종료 후, 반드시 환자에게 “궁금하신 거 더 없으세요?”, “잊어버리신 거 없으세요?”라고 확인하고 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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