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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의 개혁이 희망이다
기사입력  2017/09/12 [16:24] 최종편집   

(사설)

평생학습의 개혁이 희망이다

 

20178월말 주민등록 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 드디어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현재 추세라면, 2026년 경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라 한다. 즉 인구 5명중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이라고 하는 매우 심각한 통계이며, 빠르게 다가오는 속도로 인해 두려움이 되고 있다.

다행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과거 보릿고개라는 극심한 배고픔과 가난을 겪어온 세대이다. 어려움이 온다고 푹 주저앉는 세대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 행동하는 세대이다. 기회만 주어지면 제2, 3의 인생을 시작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가와 지방자치가 실시하는 평생학습은 가장 효용성이 높은 정책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맞춤형의 질 높은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질이 높으면 가격이 비싸서 접근할 수 없다. 요즘 20대 중에는 캥거루족도 있다고 하지만, 노인들은 오히려 폐휴지 줍는 일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다. 그들에게 새로운 직업으로 갈아탈 수 있는 사다리를 제공한다면, 예상외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그동안의 평생학습이 1세대였다면, 이제는 과감하게 평생학습의 틀을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혁신해야 할 것이다.

향후 대학은 학생들이 부족하여 빈 강의실이 넘쳐날 것이다. 이런 강의실을 시니어들에게 개방하고, 질 높은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야 한다. 즉 대학은 강의실과 강사를 국가는 프로그램 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국가발전의 부담이 되는 존재가 아니라, 2의 도약을 위한 귀한 자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5세에서 75세까지는 충분히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고 건강도 보장되는데,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저출산의 문제와 더불어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을 활력화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 개혁을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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