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9개 동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추진
관악구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이나 청소년들이 밤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관내 9곳의 대상지역에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번 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이창한 교수와 이광환, 노점석 건축사를 총괄기획가로 위촉하고, 신원동, 미성동, 신사동, 조원동, 서림동, 청룡동, 인헌동, 낙성대동, 행운동 일대 등 9곳을 사업대상지로 정했다.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범죄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기회를 차단하고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하고자 범죄예방디자인(CEPTED) 기법을 운영기본계획으로 설정하여 추진한다.
구는 각 조성지역 특성에 맞게 범죄예방디자인(CEPTED)을 적용한 방범벨, 미러시트, 보안등 등은 물론, IP카메라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의 범죄 공포감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커뮤니티 거점 공간을 위한 소통의자, 휴게의자 등 쉼터 공간 및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노후 옹벽, 전신주 등에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하여 정비할 구상이다.
관악구는 지난 2014년 행운동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난곡동과 삼성동 안심골목길 조성에 이어 2016년 보라매동과 은천동 등 6개 동에 안심골목길을 조성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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