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 7월 17일 개장
관악구, 오는 8월 말일까지 관악산계곡 물놀이장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
계곡바닥 평탄작업 마치고 안전관리 운영요원 배치, 탈의실 텐트, 햇빛가림막 등 설치
관악구가 7월 17일(월)부터 오는 8월 말일까지 일정으로 서울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관악산 내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관악산공원 산림계곡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르신, 주민 등 가족단위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으로 쾌적한 숲속환경과 시원한 계곡물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은 자연학습장 아래 계곡 약 70m 구간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어린이들 물놀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물놀이장 운영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심이 50cm 깊이로 계곡바닥 퇴적물과 위험물질을 제거하는 등 평탄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초등학생 등 어린들의 안전한 물놀이장으로 매년 어린이 가족들의 여름방학 최적의 놀이시설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물놀이장은 탈의실 텐트와 햇빛가림막 등 편의시설도 갖췄으며, 안전관리 운영요원 등을 배치하고, 119 구조대와 긴급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물놀이가 되도록 지원할 구상이다.
한편, 관악구는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지난 6월 29일(목) 도심 속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도림천 내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여 운영 중이다.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수심이 30cm로 영유아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놀이장이다. 도림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기존 물놀이장보다 2배 이상 규모로 확장해 워터드롭, 기린벤치, 야자수 버켓, 워터샤워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도심 속 워터파크이자 테마파크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도림천 물놀이장은 오는 8월 27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7월 23일부터 8월 13일 기간은 오후 7시까지 특별 운영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물장구를 치는 자녀와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가까운 ‘관악산계곡 어린이 물놀이장’과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이용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