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협치회의’ 구성
관악구, 협치위원 위촉식 이어 박승한공동의장 선출, 4개 분과위원회 구성
관악구가 지난 5월 23일(화) 오후 3시 30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사람중심관악특별위원회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협치회의’를 구성하고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총 30명의 협치위원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박승한(58세) (사)관악사회복지 상임이사가 유종필 관악구청장과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관악구는 지난해 8월 지역협치 실행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협치 TFT을 구성하고 협치조정관과 협치지원관을 채용하였으며. 기획예산과 산하에 지역협치팀을 신설했다. 이후 사람중심 관악특별위원회 기본조례와 통합한 ‘관악구 협치 기본 조례’를 제정해 사람중심 관악특별위원회와 통합한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협치회의’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관악구 민․관협치 TFT가 지난해 8월부터 10차례에 걸친 회의와 민간 심층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해 발굴한 지역의제가 보고되었다. 지역의제 주요내용으로는▲마을회의 및 마을커뮤니티 활성화 ▲협치교육 프로그램 ▲협치 기반 조성 촉진 ▲협치 행정을 위한 정책 과제 등이다.
이 가운데 ▲협치 행정을 위한 정책과제부문은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이나 민간 활동가들이 광범위하게 요구하고 있는 의제로 협치형 사업팀 연석회의, 협치 분야 공무원 보직 기간연장 추진, 협치 행정 모범 공무원 우대 평가제도 마련 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 됐다.
특히 이번 협치회의는 민·관의 상시적인 소통 활성화를 위해 운영위원회 및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사회혁신계획 수립을 위한 의제별 구성 체계와 행정 부문 체계의 장점을 융합한 모델로 수시 개최가 어려운 ‘협치 회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운용방안이 될 전망이다.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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