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심리상담사 배치
고시촌 삼성시장입구에 개인심리상담, 마음공감프로그램 운영
관악구가 고시생, 2030세대 청년층 또는 1인 가구 대상자 등에게 개인 심리상담 및 집단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마음건강을 지켜주는 ‘고시촌 마음건강지킴이’로 나섰다.
‘고시촌 마음건강지킴이’는 삼성시장입구에 위치한 마을활력소 행복나무에서 진행되며, 상담서비스는 매주 월․목․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우울감 또는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구민이나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전문심리상담사와 1:1 만남을 통해 심리적 고통과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여 스스로 당면한 문제와 어려움을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에는 관악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 전문 진료를 통한 치료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구상이다.
이와 함께 마을활력소 행복마을 1층 공연장에서는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을 넓혀가는 마음공감 프로그램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가 5월 16일부터 6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한, 6월, 9월, 11월에는 ‘연극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9월에는 ‘마음을 얻는 심리대화법’, 10월은 ‘무기력탈출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개인심리상담 및 마음공감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예약 또는 마을활력소 행복나무를 방문하면 된다. (☎010-3447-4911, 010-3465-4911)
유종필 구청장은 “그동안 정신센터에 찾아오기를 꺼려했던 젊은이들이 그들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2030세대 및 1인가구를 위해 다양하고 특성화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청년층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보건과☎879-7183)
김정혜 기자
재창간 2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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