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봉사재단, 어르신과 장애인 재능기부
신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합으로 치과진료, 집수리 등 봉사
신사동(동장 유병환)에서는 지난 2월 11일 서울의료봉사재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연합으로 신사동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이 열려 따듯한 온기를 전해주었다.
사단법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은 비영리 봉사단체로 2008년도에 설립되어 필리핀, 몽골 등 해외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등 무료 수술을 지원하였고, 국내에서는 외국인 거주시설 등에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신사동은 중국 교포 밀집 거주 지역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중국 교포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잊지 않고 다시 찾아오게 되었다.
이날 재능 기부에는 서울의료봉사재단 2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였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과진료팀과 집수리팀으로 나누어진행이 되었는데 의료진들의 자녀들까지 합세하여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어르신들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되었다.
치과진료는 이동진료차량 안에서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40명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스켈링을 하였고, 집수리는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LED전구, 방충망, 단열재(뽁뽁이), 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화장실 전구가 망가져 애만 탔던 한 어르신은 “젊은 친구들이 집까지 찾아와서 내 손발이 돼줘서 반갑고 고맙다”는말을 전했고, 시각장애로 치과에 가지 못했던 한 장애인은 “치과 진료는 처음이네요”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의료봉사재단의 재능기부와 신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광수)의 집수리 물품 지원, 명문교회의 장소 제공 등에 의해 마련되었다.
신사동 주민센터
재창간 2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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