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저널

호별보기 로그인 회원가입
헤드라인
개인정보취급방침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기사제보
헤드라인 >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생활고로 목숨 끊는 복지사각지대 막아야
동 주민센터 복지인력 총동원령, 지하방·옥탑방 주거취약가구 일제 전수조사
기사입력  2017/03/13 [19:17] 최종편집   
▲사회복지사가 지하방을 전수조사하는 장면

생활고로 목숨 끊는 복지사각지대 막아야

관악구,동 주민센터 복지인력 총동원령, 지하방·옥탑방 주거취약가구 일제 전수조사

 

최근 생활고로 넉달치 월세를 밀린 60대 남성이 관악산에서 목매 자살하고, 다섯달치 월세를 밀린 50대 남성이 영등포 반지하방에서 목매 숨지는 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빈곤위기가정 발굴방법이 주목되고 있다.

  

관악구청 복지정책과 편용득 과장은 서울시가 지난 3225개 자치구 국·과장을 소집해 부시장 주재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긴급 현안회의를 진행했다,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면 실시되고 있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에 대한 재검토와 추가 지원방안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면서, “각 자치구별로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더 열심히 발굴하라는 권고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42월에 발생된 송파 세 모녀 동반자살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생활고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빈곤위기가구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돼 왔었다.

 

그러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직접 방문하여 발굴하는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출산가정 기초수급자 동 단위별로 선정한 취약계층 등으로 최근 생활고로 목숨을 끊은 61세 남성과 50세 남성은 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본인이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하거나 주변에서 신고해야 지원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회복지사 인력을 대폭 확충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운영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라 자치구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 발굴이 관건이 되고 있다.

 

관악구 주거취약가구 전수조사

 

관악구는 21개 동 복지인력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려 3월 말까지 각 동 주택 지하방과 옥탑방에 거주하는 전·월세자를 직접 만나 생활실태를 전면 조사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구청 복지정책과 장영미 주무관은 관악구는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서울시 현안으로 대두되기 이전인 지난 224일 각 동 복지팀장 회의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을 일제조사하기로 업무지시를 내린 바 있다, “팀장회의 1주일 전 관악구 특성에 맞는 복지플랜을 추진하라는 구청장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남현동이 지난 2월 지하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60여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어 전면 실시하기로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편용득 복지정책과장은 관내 지하방과 옥탑방을 전면 조사하면 위기 가능성이 높은 1인 중장년 남성가구를 비롯해 빈곤가구 90% 이상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에 좋은 결과가 나오면 하반기에는 집중조사 대상을 다른 곳으로 정하는 등 연 2회 전면조사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3월 말까지 지하방과 옥탑방에 거주하는 전·월세 세입자 방문조사를 마치고, 4월에는 각 동에서 조사한 결과를 심사해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5월에는 구청장이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공적지원은 물론 민간지원까지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복열 기자

재창간 282호 

ⓒ 관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요즘 요즘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주간베스트 TOP10
  개인정보취급방침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44길 35 대표전화 : 02-889-4404ㅣ 팩스 : 02-889-5614
Copyright ⓒ 2013 관악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linuxwave.net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