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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도 적극성도 뒤지는 교육지원청
기사입력  2017/02/14 [19:10] 최종편집   

 (사설)

전문성도 적극성도 뒤지는 교육지원청

 

26일자 문화일보에 따르면, 관악구는 관악문화관·도서관 대강의실에서 211일 오전 1030분부터 2시간 가량 초등학교 예비학부모 설명회를 갖는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시키는 학부모들의 이런 저런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겠다는 발상이 신선하다. 주변 학부모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고 기대감을 갖고 있다.

 

문제는 이런 적극적인 발상을 어째서 동작교육지원청에서는 선제적으로 하지 못했는가 하는 점이다. 오히려 행정구청에서 훨씬 학부모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보면, 교육자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하게 된다. 이미 교육지원청은 여러 가지 면에서 행정구청과 서비스 경쟁에서 뒤지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인공지능의 등장과 더불어 현재의 교육과정은 쓸모없는 지식이 될 것이라는 극단적 주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지원청은 미동조차 없는 듯 보인다. 교사와 학생들에게는 늘 창의성과 개혁을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변화에 미온적이며 복지부동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동작교육지원청은 너무 오랫동안 교육지원 기능이 아니라, 행정보조 기관으로 머물러왔다. 이제 적극적으로 자신들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동작교육지원청장을 주민 손으로 뽑겠다는 여론을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 촛불은 이제 정치에서 교육으로 그 방향을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교육지원청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재창간 2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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